짱공유를 들어오게되면 웃게나 눈팅하는 목적으로 자주 들어오곤 하는데
메인을 클릭하다가 연애겟까지 와버렸네요. ㅎㅎ
제가본 글엔 대충 연애를 하고싶은데 나이트를 가서 여자를 꼬시기는 내키지않고 오디션같은 게임
으로도 그렇고 라는 내용을 봤는데 생각이나서 평소 쓰지도않던 글을 쓰게되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전 9살연상의 여자친구를 가진 25살의 청년입니다.
사는곳은 어느정도 거리가 있고 서로 일때문에 자주 보진 못하구요.
처음에 사귀기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많은 고난이 있었는데 어제가 최대의 고난이었던 날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몸이 많이 아픕니다. 그리고 사랑했던사람을 하늘로 떠나보낸 아픈 기억도 가지고있구요.
그래서 절만나면서도 항상 걱정을 합니다. 날 사랑하고 만나면서도 언제 나란사람이 자기곁을 떠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자신의 건강이 더 악화돼 사랑하면서도 그치만 사랑하기때문에 날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에
근데 그런 마음으로 날 만나는 여자친구와 어제 여자친구를 믿지 못하는 일로 다투게되었고 그사람은
다시한번 생각하는 차원으로 좋은 타이밍에 그걸 핑계삼아 저에게 헤어지자고 말했었습니다.
저는 계속 싫다고 하며 사과하고 다시마음을 고치고 잘생각해보라고 했죠. 하지만 그사람은 미래의
두려움으로 인해 이미 날 정리할 마음이었습니다.
어제의 그 전화통화는 3시간동안 아무 진전이 없었고 서로 눈물과 함께 잘지내 사랑해라는 말만 남겼을 뿐이었습니다.
정말 말로만듣던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는게 어떤것이란걸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출근을 해야하기에 서로 잠을 청했고. 다음날 난 또한번 그녀를 잊을수 없는 생각에 전화를걸어 날 정말로 생각한다면
그러지말라며 전처럼 돌아가자고 부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의 마음은 확고했는지 좀처럼 바뀌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 계속 애를 썼습니다. 아픈 자신의 곁에 있기엔 내가 너무
힘들거라고 얘기하는 그녀의말에 전 지금 널 떠나보내는것 만큼 힘들진 않을거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한지 몇시간이 지나고 계속되는
내 노력에 그때서야 그녀는 나에게 울먹이며 가지말라며 보고싶다고 말하더군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보고싶은마음에 내일 일도 제쳐두고 지금도 조기퇴근하면서라도 간다고 했습니다.
이젠 이 글을 쓰고 몇시간뒤면 그사람을 볼수 있습니다.
그사람의 얼굴을 다시 볼수있다는 기쁨에 차 웃는 얼굴을 하고 지금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