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도움의 손길을 바랬던 짱공유저 입니다 ㅠ_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데이트를 잘했던것 같아요 ^^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날일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적어볼까해요 ㅎ
오후에 만나자마자 영화를 먼저 보러 갔는데 역시나 좀 어색하고 서먹서먹 하더군요
그런데 저번에 제가 밥사줬다고 답례로 영화비는 자기가 냈음 (와 개념...ㅎㄷㄷ)
아직 덜친해져서 ㅠ_ㅠ 그래서 영화보기전까지 최대한 말 많이 하려고 노력하궁
영화는 '거북을 달린다'라는 그녀가 평소 보고 싶어했던거를 봤구요..
그냥 잔잔하게 무난하게 볼만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저녁엔 나와서 깐풍기 잘하는 맛집에 가서 맥주500 한잔씩 같이 먹었어요.
대학생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악은 요새 최신음악이 흘러나오는
유쾌한 분위기 였구요. 거기서는 주로 재밌는 이야기, 웃긴 이야기, 황당한 이야기
등등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했어요 ㅎ
그리고 그 집을 나왔는데 시간은 저녁 8시 반.. 뭔가 집에 가는것도 아닌것 같구
배는 많이 부르고 해서 노래방에 갔습니다.(여기서 노래방 반씩 내자고 ㅎㄷㄷ)
노래방에서 신나는 노래 부르고 발라드도
부르고 사랑고백하는 노래도 은근슬쩍 껴서 부르고 그랬죠.
그 넓은자리에 바로 착 붙어앉고...ㅋㅋ
음 어쨌든 그렇게 노래를 부르고 나오니 10시반쯤 되더군요.
그래서 소주한잔? 어때? 하며 분위기 무난한 술집가서 한잔 했어요.
여기서 알콜이 좀 들어가면서 간단한 게임해서 술먹기도 하고
전에 연애했던 얘기도 하고 좀 속얘기들 위주로 했네요.
그런뒤 여자가 술에 좀 취해서 자리에서 일어났죠.. 그때가 12시반쯤..
집이 걸어서 15분쯤 거리라 그녀가 걸어가자더군요.
그녀가 살작 균형을 못잡아서 제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아주게 되었습니다 ^^
그렇게 손을 꼭 붙잡고 집에 바래다 주었죠. 얘기도 하면서
그렇게 새벽1시.. 그녀를 집에 보내놓구 참 좋더군요 기분이..ㅋ
음 그리고 오늘은 전화도 좀 하면서 학원끝나고서는 같이 둘이서 밥도 먹구
공부하기로 하구 8월초 주말엔 롯데월드에 놀러가자고 미리 약속까지 해놨구요..
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네요..
고백은 롯데월드에 놀러간 날 할 생각이에요 ^-^
고백은 어떻게 할까 하냐면 그녀랑 만나서 공부하는 근 2주정도? 동안 몰래
디카로 그녀 사진을 한장씩 찍고 그걸 동영상으로 편집해서 고백하는 동영상을
만들은 다음 롯데월드에서 그걸 보여주고 그 동영상 끝나는 타이밍 맞춰서
꽃같은 선물을 주면서 좋아한다고 내 맘 받아달라고 말한다는....
그런 레파토리를 준비 했어요. 잘 될지 모르겠네요..ㅎ
혹시나 제가 계획이 좀 이상하다던가 더 좋은 방법이나 조언등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고백하고 후기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