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생에첨 소개팅을 했어요
내가 뛰어난 스펙도 아니고 개인적으론 평범보다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도 하거든요 내가 생각해도 키(182)라도 크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키는 큰데 마르고 머리크고 ㅡ,.ㅡ 얼굴도 잘난편 아니고 그래서 여자에가 나보고 실망만 안하면 난 다 된다 생각하고 나갔어요
시간이 얼마 없어 한 2시간 정도? 밥먹고 얘기한게 다거든요? 그냥 무난햇어요
뭐 헤어질땐 즐거웠다 여자쪽도 즐거웟다 그날 헤어지고 문자로 잘들어가라 담에 시간나면 연극이나 보자 라고 보내니
여자쪽에선 뭐 당연히 ok라고 왓죠 조심해서 잘 들어 가라 그러다 잘들어 갔냐 피곤해서 어떻하냐는둥 문자가 왔어
나:잘들어가라 담에 시간나면 연극이나 보자
녀:알았다 가자 난 이제 들어왓다 잘들어갔냐
나:나도이제도착해서 씻고왓다 좋은꿈꿔라
녀:ok 좋은꿈 꾸고자라
뭐 이런식의 문자 보내고 그다음날 심심해서 문자 보냈는데 왠지 느껴지는게 형식적인게 느껴졌어
그러다 어제오늘 연락안햇는데 여자애도 별 느낌 없는거 맞겟져?
제가 소개팅은 처음이라 계속 남자쪽에서 연락을 해야되는건지 얘는 연락이 없네요
뭐 별 느낌은 없긴 한데 한번 만나서 뭘 알까 싶어 몇번 더 만나보고 어떻하자 라고 생각이 들긴 하거든요?
그래서 영화나 연극이나 하나 보자고 할려고 해도 왠지 돈쓰기 아깝다 느껴지는 느낌은 그냥 하지말라는 뜻 일까요??
그리고 주선자한테 여자애가 나 어케 생각한다냐 라고 물어봐도 될까요?? 병진같아 보일까 싶어 아무말도 안물어 보긴 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