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잡고싶습니다.

이현수 작성일 09.08.21 01: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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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난지는 대략 4개월정도 되었구요.

사귀지는 않았지만 좀 자주만나기 시작한지는2달반정도 된거 같아요.

그런데 그녀는 8년 사귄사람이 있었는데 저를 만나고 한달후정도에

헤어졌어요.그러니까 그녀가 남친과 헤어진지는 3달정도 되는것 같군요.

사실 제가 처음 그녀를 만날때부터 남친과 사이가 안좋다는것을 알고있었고 제가 대쉬를

하기 시작했어요.제가 굉장히 잘해줬거든요.제가 생각해도...

 

전 남친은 지방에서 근무하느라 한달에 2-3번정도 만나는 상태였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서서히 멀어진것 같아요.그러다 이별까지 하게 됐고.

그분께는 미안하지만 그게 제겐 기회였구요.그래서 무척 노력많이 했어요.

그러다 연인은 아니고 친구보다는 더 가까운 사이로까지 발전했구요.

제가 만나는동안 2번 고백했는데요.

처음엔 그자리에서 '난 동생으로서 니가 좋아.편하게 지내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땐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안보는것보단 옆에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알았다고 했어요.

 

그후 한달정도 계속 만났어요.그러다 제가 사고가 나서 2주정도 입원했는데 4번정도 그녀가

문병왔어요.지금은 퇴원해서 통원치료중인데 1주일전 제가 또 고백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한참생각하더니 '그럼 생각할 시간을 줄래.진지하게 생각해볼께'하더군요.

그래서 3일시간을 주고 기다렸어요.그녀에게서 먼저 연락이 와서 만났어요.

'생각해봣어?'

'어...'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아직 다른사람 만나기가 힘들거 같애.그사람 만나면서 많이 힘들었거든.

만약 너랑 또 잘 안되면 그땐 난 정말 힘들거 같아서 솔직히 두려워.미안해'....

 

사실 그녀와 전 같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사무실은 다르지만 직원들은 다 알거든요.

그녀는 저보다 나이도 한살많아서 그것도 걸린다고 하고 그녀가 생각이 너무 많아요.

그녀가 한말이 거짓이 아니란건 알아요.그정도는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물어봣어요.

'그럼 하나만 물어볼께.나 좋아하긴 하니?'한참을 망설이더군요.

'좋아해'...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무슨뜻인지는 알것 같아요.

'그래도 난 아직도 널 사랑해.혹 니가 잘못 생각한 거라면 난 언제든지라도 좋아.기다릴께. '

 

그렇게 그녀와 헤어지고 전 집으로 왔어요.

제가 지금 병가중이라 집에 있는데 그저께는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다리는 좀 괜찮니'라고....

전 그녀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요.그녀도 아직 절 잊지는 못했을거에요.

다만 어떻게 해야 확실이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런지 형/동생분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제가 그녀 많이 좋아합니다.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겟습니다. 정말로..

 

그런데 만약에 제가 그냥 사귀자는게 아니라 청혼을 하면 그녀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그냥 사귀자고 해서 혹시 제게 믿음이 가질 않아서 그런건 아닐까해서요.

물론 지금 청혼하는건 하느구요.지금처럼 친하게 지낸다면 나중에 그렇게 말하면 그게

더 나을수 있을까 해서요.. 이것저것 가능한건 다 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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