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전부터 좋아한애가잇엇습니다.
제 나름대로 표현도 햇습니다.
물론 군대가기 전에 좋아한다 말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사이될까바 말못햇습니다.
그래서 2년이 지낫죠.
군대에서도 가끔 연락햇습니다. 하지만 상병 꺽이고 그 애 싸이에 들어가봣는데
일촌평에 그애가 남자친구 잇다는 짐작을 할수잇엇습니다.
사실이 아니길빌엇죠
그때부터 군전역까지 연락을 끊엇습니다.
군전역하고 학교 복학햇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애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잘지냇냐고... 왜 그동안 연락안햇냐면서....
전 아주 기뻣습니다. 물론 잊길 바랫지만 정말 진심으로 좋아햇습니다.
그래서.. 이제 기회가 왓구나 앞으로 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잘해줘야지 생각했습니다.
학교에서 한번 만나고 같이 놀다가... 갑자기 제 자취방와서 밥을먹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밥을 해줬습니다.
밥먹고 특별히 다른거 한건 없이 놀다가 피시방가서 그애 레포트도 도와주구 집에 바래다 줫습니다.
몇일후 약속 잡고 만나서 밥먹구... 술먹엇습니다.
아주 즐거웠습니다. 좋아하는애랑 이렇게 분위기가 되어지다니...
근데 이상하게 너무 좋아하는애한테 좋아한다고 말을 못햇습니다.
계속 시간을 끌게 되고.... 나중에 해야지 생각햇죠 ;;
다음번에 만나면 꼭 하려고 햇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친구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그애가 남자친구가 있다는...말이죠 ;
-ㅅ- 정말 이럴수잇나요?
제 맘을 몰랏을까요 ? 저는 제 맘을 충분히 표현햇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몇일동안 술로 밤을 샛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물어봣죠 .
남자친구 잇다고 들엇는데 사실이냐고.....
사실이라더군요 그것도 아주 쿨하게!
정말 제 뼈속 안까지 떨리더군요 몸이 떨렸어요... 이가떨리고... 손이떨리고...
정말 잊고 싶은데 안되네요 그냥 쿨하게 기억하기싫고 떠올리기 싫은데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 쉽게 잊죠 ? 시간이 흘러가길 놔둬야하나요....
그애도 저에게 작은 감정이라도 잇엇을까요? 왜...
어떻게 남자친구가 있으면서 전화도 몇시간씩하고.. 남자와 술을먹고... 집까지 데려다주라고 할수가잇죠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바보인가요?
정말 맘이 아픕니다.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지금 현실을 도피하고 떠나고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