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네여 살려주세요 ㅠㅠ

쫄깃한피똥 작성일 09.12.05 23: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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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많고 매일 밤새고 술마시고 클럽다니는 여인인데요

 

처음에 키도크고 이뻐서 수업끝나고 전번을 따고 그냥 공부좀 가르쳐주면서 지내다가

 

고백을 했습니다. 보기좋게 차였고요 자기는 연애할생각없다면서

 

그래서 전 이렇게 말했죠 난 포기같은거 안한다고

 

여튼 이런저런 일이있고 벌써 그녀를 안지 4개월 정도가 되가네요

 

그동안 여러일이있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만날때마다 싸우게되네요

 

근데 조금씩 알면알수록 처음에 기대해던 모습 혹은 예상했던 모습이랑 너무 달라서 이게 매력으로

 

다가오는지 아님 낚이고 있는건지 구분이 안갑니다

 

처음엔 외모와 분위기가 걸레인줄 알고 대놓고 자자는 뉘앙스의 말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얼굴이 끝까지 빨개지면서 그런말

 

을 어떻게 하냐면서 손서래를 치길래 여기서 순수함 혹은 반전을 느끼고 좋아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좀지나 고백을 했죠;

 

지금도 계속 만나고 나오라그럼 나오고 거의 매일같이 연락도하고 그러는데 만나면 기분이 이상합니다 늘 손해보는 기분,

 

막상 돈쓰는것도 더치페이 하자고 헤서 그리 더 많이 쓰지도 않고 만나면 주로 커피숍에서 시험공부 한두시간 가르쳐주고

 

하는데 만날때마다 느낌이 내가 무슨 과외선생님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고 나서 헤어지면 얘는 술마시러가고

 

나는 문자로 술 적당히 마시고 집에들어가면 문자든 연락하라고 하고 그러면 3시 4시면 집에 들어가서 연락오고

 

먼가 대화를 해도 공감대가 없고 수준차가 좀나서 잘 소통도 안되고 대화를 해도 반응도 없고 재미도 없고 표정은 늘 무표정

 

하고 왜 무표정하냐고 물어보면 난원래 남자들이랑 있으면 이렇다고 말하고 스킨쉽을 시도해도 늘 매몰차게 거부하고

 

남자친구아님 스킨쉽안한다고 하고 그런데 어느날 서로 아는선배랑 내앞에 있었는데 일부러 어깨털어주고 그 다음날도

 

나 보는 앞에서 일부러 옆에있는 남자애 어깨에 기대고, 거의 매일을 밤새고 술마시고 노는 이 처자에게 꼿힌 저는 불쌍한

 

먹이감인가요? 2살연상인데 좀 학교를 어떻게 들어왔는지 의심갈정도로 무식합니다 그래서 나이도 이십대 중반 넘어갔는데

 

술좀 그만마시라고 매일 잔소리하고 공부좀 하라고 잔소리 하게되고 어떻게 해야 이아이를 내걸로 만들수 있을까요?

 

인내하고 인내할까요? 아님 다른 여자를 찾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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