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제 앤이 같은 회사 다녔는데...그회사 역시 저희 거래처 인데...
제가 둘다 소개 시켜 줬습니다. 친구는 영업직으로...앤은 사무직으로...
전 일이 항상 늦게 끝나서 주말에 한번 볼까 말까였죠...
평일날엔 몸이 너무 피곤하고 끝나면밤 11시라..만나기 힘들었죠...
한번씩 얼굴이나 보러 갈까 싶어 전화하면...와도 못나간다고 해서요,,,,
친구랑 앤이 같은회사 다니면서 정이 들었는지...
몇일전에...회사에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일찍 조퇴회서...
앤이 끝날시간 맞춰서..퇴근하고 나올때 놀래 주려 했는데요...
둘이 팔장끼고 나오네요...ㅜ.ㅜ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암울 합니다.제가 만날수 없는 시간을 친구놈이 대신 같이 보내주면서...
그쪽으로 맘이 가버렸나봐요,,,
아직 전 모른채 하고 있어요. 둘다 저한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아무일 없다는듯이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전화를 해도...모른척 하구요...주말에 만나자면...이런저런 핑계가 조금씩 늘면서..
회피 하구요..만나도 일찍 들러가려 하네여...
친구놈도 저하고 좀 사이 좋았던 녀석이었는데...
그냥 제가 여기서...둘사이에서...빠져야 되는건가요?
짱공유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 드려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