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 나이가 24살...이때까지 여자친구 (순수히 여자친구)들은
많이 만나고 다녔지만, 애인이란 건 중학교 때 한번 밖에 못사겨본
연애에서는 완전히 개 초짜입니다..
그래서인지 뭔가 할 것이 정해져(?)있는
예를 들면 소개팅,,솔직히 첫날 만나서 밥먹고 차 마시고, 더 나아가면 영화나 술 정도??
이런 뻔한 레퍼토리의 만남은 초금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밌기도 하구요.
근데 그 이후 초금 더 만났을 때부터는..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인과의 시간을 보낸 적이 없는 저이기에 남자와 여자 둘이 어떤걸 하면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_-
몇일 전 소개받은 이뿐 여동생이 한명있는데.. 지금 초금 맘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영화보고 밥이나 먹을라구 했는데.
갑자기 저도 약간 늦어지게 됐고, 그 친구도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영화 보기에 상당히 어정쩡한 시간이라
할 게 없는 겁니다!!!!!!!!!
그 때 여동생이.."오빠,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라고 물어보길래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머리 속이 새하애 지더군요..-_- 날도 추워서 공원 산책따위도 못하겠구,,
밥 먹을라고 하니 밥 타임도 아니었구,, 그래서 저렇게 물어보는데.. 남자라면 당연히
"음,,그래 우리 뭐뭐뭐하자" 이렇게 리드하고 싶었지만 여자와 단둘이 뭘 해본 경험이 없어서 뭘 해야 할까 생각을
하지 못하겠더군요...ㅠㅠ 그래서 아 뭐하지뭐하지 하다가,,
동생이 "오빠, 우리 그냥 시내 나가자~"라고 해서,,그 날 동생 약속도 시내라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스티커사진 찍자고 해서 스티커사진 찍고,,,그리고 결정적인건 예전에 제가 알던 카페에 갈려구 가는데
"오빠 우리 그냥 여기 가자~"라고 했는데 제가 "아냐, 나 아는 곳에 가자"라고 해놓고 카페를 못찾았떤겁니다.
완전 캐굴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 그래서 오늘 정말 제자신이 한심한 하루였습니다...
내일 아침에 조조로 영화보기로 했는데...내일은 영화보고 뭐할까요??ㅠㅠ고수님들 조언좀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