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사겼던 여자친구를 건대입구 역에서 약 5년만에 봤네요.
저는 건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에스퀄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이었고
반대편에 그친구는 지하처을 타려 친구와 함께 에스퀄레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애는 친구와 이야기하느냐고 절 못보고 저만 봤습니다.
딱 보고.. 5년만에 본거라 저도 모르게 다시 뛰어 내려갔습니다.
막 따라가서 다시 카드를 찍고 들어갔습니다.
그 친구가 친구와 헤어져서 저는 한명을 무작정 따라갔는데
망할.. 그애는 여자친구의 친구더군요 ㅡㅡ;;
다시 빠꾸해서 전여자친구를 찾았는데.. 가고 없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참 멍청한게.. 그냥 그 친구한테 말해놓으면 되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서..
잠깐 본건데도.. 이상하게 반갑고 좋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