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했는데요..어떻게해야할까요

라러랄 작성일 09.12.28 16: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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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무살 男입니다.

조언좀 듣고싶습니다..

12월초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한여자애를 봤구

그날 호감에 번호 교환해서 연락하구 만나다가..

친구들과 사건이 생겨서 12월 20일정도에 좋아한다구 말해버렸거든요..

그어떤 사건때문에 여자아이한테 꼭 말을 햇엇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서.. 해버렷는데

 

그애가 하는말이 싫지는 않은데.. 자기는 이제 남자친구 막안사귄다구..

신중할꺼라구 그러더군요.

너가 내생각을 바꿔보라며..

 

저도 말하면서도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들어서..

나도 너가 좋아져가는 중이고 그사건도잇고해서 어차피 말할꺼

좀 빠른감이 잇어두 말했다구 부담갖지는말되 가볍게생각하지말아줬으면한다

천천히 .. 발전 하자는 이런식으로 말을해서

그 담날두 보구 크리스마스날두 보내구 어제두 놀다왓네요..

 

근데 만나서 뭘해야할지모르겟어요

뭐 데이트가 처음이라면 처음입니다

그냥 여자들이랑 술만 마시고 놀줄만 알앗지 좋아하는 감정가지고

데이트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괜히 만나가면서 저한테 잇던 일말의 호감조차 없어지는건 아닐까.. 조심스럽네요 ㅠ

 

연겟분들 앞에서 감히 제가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저 오토마우스라고 ㅋㅋ..

유머좀 잇고 말잘하는 그런놈인데요..

얘기하면 그애도 웃어요 하루종일 둘다 웃는데..뭐예를들면 크리스마스날 12시간동안있었는데

둘이서 안웃은걸 시간으로따지면 한시간남짓.. 그냥빵빵 터지는데..

그뭐랄까.. 할게없다고해야하나..

영화를안보면 할게없어요 제가 .. 할줄을몰라서ㅜ 밖에 날도추운데 돌아댕기기도 모하구해서

카페가서 얘기하다 맥주한잔하구 노래방갓다.. 그러구왔는데.. 다른 커플들도 다이러나요..

제가 정말 뭘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한적이 없는데;; 만나서 뭘해야 하나요..

 

저도 감이라는게 잇었는데.. 조아하는거같은데.. 그래서 오늘아침에

"좋아해"라구 문자보내봤는데 답장이 "왜그래??" ㅋㅋㅋ 우스갯소리로 넘기긴햇는데

아.. 어떤걸까요?? 한번했으니 앞으로 99번 고백할껍니다 ㅋㅋㅋ 딱 백번만찍어볼려구요

 

두서없이 글이 많이기네요 ㅠㅠ죄송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놓치고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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