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년도 넘었는데 아직까지 미치게 그립고,너무 보고 싶고 그러네요.
그동안 잊어 볼라고 별짓을 다 했습니다.
소개팅은 기본이고, 각종 유흥 활동까지 해봤어요. 다른 여자를 안고 있어도 그 애가 떠오르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 이런거 별 의미도 없는데.. 이런 생각들만 드네요
너무 답답해서 점집에 한 동안 미쳐봤는데, 열이면 열 다 포기하라고 하네요.
저도 잘 알죠. 정말 잊고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더 괴로운거죠 뭐.
같이 본 영화나 같이 갔던 장소 그런 추억어린 것들은 모두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땐 정말.... 어후.
정말 연예하는 거나 사랑하는 것에 서투르면
이별하는 법도 서투른 것 같습니다.
제 나이도 서른을 넘긴 터라 결혼도 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그 누굴 만난대도 제 마음을 다 못줄 거 같아요.
내 자신한테 너무 몹쓸 짓 하고 있네요.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내가 힘드니까 주변사람들도 잘 못챙기고...
차라리 그 애를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