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 잊는 법 알고 싶습니다.

조조빵 작성일 09.12.31 0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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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1년도 넘었는데 아직까지 미치게 그립고,너무 보고 싶고 그러네요.

 

그동안 잊어 볼라고 별짓을 다 했습니다.

 

소개팅은 기본이고, 각종 유흥 활동까지 해봤어요. 다른 여자를 안고 있어도 그 애가 떠오르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 이런거 별 의미도 없는데..  이런 생각들만 드네요

 

너무 답답해서 점집에 한 동안 미쳐봤는데, 열이면 열 다 포기하라고 하네요.

 

저도 잘 알죠. 정말 잊고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더 괴로운거죠 뭐.

 

 

같이 본 영화나 같이 갔던 장소 그런 추억어린 것들은 모두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땐 정말.... 어후.

 

 

정말 연예하는 거나 사랑하는 것에 서투르면

이별하는 법도 서투른 것 같습니다.

 

제 나이도 서른을 넘긴 터라  결혼도 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그 누굴 만난대도  제 마음을 다 못줄 거 같아요.

 

내 자신한테 너무 몹쓸 짓 하고 있네요.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내가 힘드니까 주변사람들도 잘 못챙기고...

 

차라리 그 애를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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