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한지 4년 .
열심히 벌어서 잘 살아볼려고
미친듯이 직당 다니면서 알바까지하면서 살았는데
3주일전에 짐을싸서 나가버렸습니다.
전 그날도 미친듯이 일하면서 알바까지 하고있었죠
어의없어 물었더니
그냥 지쳤답니다. 지금 행복해 지고 싶다고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너무 어의없고 억울해서 잡고..
나한테도 기회를 줘야하지 않나.
왜 이별통보를 혼자하냐
잘 살려고 열심히 산게 죄냐하고 잡았는데
나가서 그럼 별거처럼 만나자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보내줬는데..
그리고나서 하는말이 나오기위해서 거짓말 햇다는군요
자긴 더이상 나 보기도 싫다고.
아무 이유도 없습니다.
마냥 제가 싫다네요.. ㅎ
자기도 힘들게 살았다고 원하는것 하고 살고싶다고
나가버렸는데
울고 불고 매달려서 겨우 헤어진건 아니지만.
니가 헤어지는걸 받아들이는 시간을 주는거다.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주지만.
니가 마음정리할때까지다..라고
선을 그어버리네요.
낼이 영화보기로 한날인데..
내가 붙잡아서..이렇게 만나는건데..
왜이리..싫을가요..
내가 구차하고..어자피 영화봐도..
난..잘해볼려고 만나는거지만
상대방은 나한테 시간주는거라..
미안해서 나오는건데..
정말.. 잘 해보고싶었는데.
마음 떠난 사람 자꾸 잡으면서.
저도 구차해지고..
비참해지네요..
마음 굳게 먹고 낼부터..
제가 정리하는게 맞겠죠..
그런데 왜 이리 잘안되죠
혹시라도 나한테 시간준다는 그말이
아직도 나한테 정은 있어서 그런걸까하는
희망이..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어쩌죠..
정말.. 헤어지는게 이렇게 큰 상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