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잠깐 학교 볼일보러 갔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번호딴 아가씨가 있습니다
나이는 이제 20살. 여차저차 말도 잘통하고 애도 착하더군요.
근데 첫만남부터 애가 팔짱끼고 영화관에서 어깨에 기대고 손까지 잡더군요 ;;;
첨엔 "아 이거 쫌 놀아봤구나. 엔조이로 가야되나..." 이생각을 했는데
애가 하는 행동은 또 개념이 있어요. 영화보고 집에 대려다주고 와보니
주머니에 만원 넣어놓는 센쑤까지 !!!
아 이거 관리인지 아니면 좋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건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
아직까진 제가 계속 먼저 연락하는중이구요.
쩝.. 순수했던 시절에는 이런 고민도 안했는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