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주정도 되었는데... 오늘 헤어졌어요...
그저께까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오늘 갑자기 문자로 좋은사람만나라니...ㅜ
여친나이 21, 저는 30인데요. 제가 동안이라 같이 있음 동갑으로 보구요.
처음에 만나게 된건 바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오빠,동생하며 지내다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알게되어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곧 자기 생일이라 시계를 사달라 하더군요.
또 목걸이도... 비싼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좋아하니까 사줬어요.
그렇게 만나다가 곧 설인데 우리집에 인사를 오겠대요.
우리 부모님 드릴 양주하고 가죽장갑사놨다고 그래서
저도 여친 부모님 드릴려고 향수하고 화장품세트사서 줬는데요.
지금 이런 상황이 되어보니까 많이 이상하네요.
꽃뱀이었나... 착하고 진실해 보였는데요...
하... 지금 일도 손에 안잡혀서 조퇴하고 집에 왔어요.
뭐 이런 경우가 있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