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다음날 헤어지다니...

강금수 작성일 10.02.16 0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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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큼하게...여친이랑 헤어지네요...

 

정말 힘들게 인연을 만들고 사랑했는데...

 

처음사귈때는 정말 자신있었는데...

 

제가 오히려 짐이되네요..전 학생이고 그녀는 직장인...

 

그리고 저보다도 한살많은..전 이제 학교를 복학해야하고 대학원도 가야하고...

 

정말 자신있었는데..현실과의 타협에 사랑도 모른척해야..

 

왠지 그녀가 더 행복해질것같아요. 저의 항아리속에만 있느니..

 

사람일 어떻게 될지는모르지만...지금 제생각은 그렇군요....

 

그녀한테 정말 미안하네요...제가 싫어하는줄알고 슬퍼하고 있을텐데...

 

조용히...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가....한 5년쯤?? 지나면 다시 만나서

 

수다 떨면서 "그랬더랬지..." 하고 싶네요...ㅎ 그때쯤이면 절 이해해주겠죠??ㅎ

 

그냥 저의 넔두리에요...ㅎ 그래도 '사랑했다' 라고 말할수 있어서 저는 너무 기뻐요.

 

행복했으니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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