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다가 해어진 여자가 있습니다.
처음엔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었습니다.
물론 저도 많이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표현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제대로 신경써 주지도 못하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내가 왜 그렇게 표현을 못하고 말을 못했지.. 후회도 합니다..
그러다가 어영부영 해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해어지자는 말도 없이 흐지부지 끝났습니다..
그냥 언제부턴가.. 우리는 이제 사귀는 사이가 아니구나.. 그냥 오빠동생 사이가 되버린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여자아이도 이제는 저를 사귀는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전 솔직히 덤덤했습니다.. 머... 해어지는구나... 이렇게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미치겠습니다..
아직도 전화통화나 가끔만나서 술한잔씩 하고는 그럽니다...
그럴때마다 새로 사귀는 남자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저한테 합니다.
전 그럴때마다 앞에서 아주 마음이 찢어질것 갔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기회를 한번더 달라고 해야할까요...
아직도 그 여자애가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을까요....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지나간 함께한 사진이나 나에게 써준 편지같은 것들을 펼쳐보면
눈물날거 같이 마음이 아픔니다...
지금당장 전화해서 나 아직도 너 좋아해.. 라고 말해야할까요....
아니면 술한잔 하자고해서 만난다음 살짝 고백해 볼까요....ㅜㅜ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