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z] 하소연 한번해도 될까여 ㅡㅡ;

마달긍 작성일 10.03.09 18: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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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별로 알고싶지도 않으시겠지만은 저의 기본스팩은

 

나이 28

키 173 맙소사  매직으로 대처시 178 ㅡㅡ;

근수 68

이이큐 110

직업 있음

차 있음

집 있음

여친 없음 ㅡㅡ;;; <이고민으로 하소연을 해보구싶습니다.

 

 

 

솔로인생 4년째 진지한 연예의 기억은 가물하고 여성의 신비감을 느낀적이 언젠지 ...그런거 있잖습니까 만나기전에 디게 설레이고 긴장되고 괸히 입술쪼개지구 노래 흥얼거리구 자신감도 생기고 불안감도 생기는 그런 거여 ... 그런느낌은 인제 온대 간데 엄고 지루고 뻔한 일상생활의 반복 .. 여자를 만나놀아도 이젠 직업여성뿐 ㅡㅡ;

 

소개를 받아도 산전수전 다겪은 막장 ...독신녀 ㅡㅡ;...과부;;....

 

 

여자가 어쩌구 떠들기이전에 저의 이야기를 한번 말씀들여보겠습니다. 시간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로 좋아서 장기간 연애 해본 기억은 딱한번입니다.  21살때인가 만나서 24살에 헤어진... 뭐 이 연애 때문에 허송세월도 많이 보냈고 군대까지 연기한 저의 무분별한 판단력...군대갈때 멋있어볼일렸던건지.. 뻔히 차이는게 두려웠던 건지 미리 선수를 친 본인 ㅡㅡ; 군대갔다와서 다시만나고 5개월후 다시 헤어짐 ;;...

 

뭐 이렇게 어설픈 연애를 딱한번해봤구여 그만큼 경험도 적고 여자의심리 라든가 성격파악이라든가 아무튼 여자에대한 파악이 잘 안되는 그런 상태입니다.. 네이버 지식인 정도의 역량은 알고있지만 몸소느낀바가 적으므로 감히 여성을 여자따위라고는 말을 못하겟네여..

 

 

중략하고 그후로 연애경험이 엄네여 중간중간 엔조이 몇번 뺴고는...뭐 그런거 같습니다.  주위의 노총각 형님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면 "음... 니나이되면 원하는 여자는 만나기 힘들꺼야 ..그리고 어렸을때처럼 느꼇던 신비감같은건 점점더 무뎌질꺼야 그냥 여자로만보일껄?..'

 

 

이렇게 얘기하고는하더군여 역시 제 피부로 와닿는 느낌도 그러하구요..

 

제가 지금 수필형식으로 글을 마구잡이로 써서 읽기 불편하실수도 있으시겠네여..

 

 

 

그래도 괸찬은 사냥감을 포착하면 mt까지 갈수있는 저력을 십분발휘했었는데여 작년 가을까지여.. 뭐이나이쯤되니 여자쪽에서 그렇게 빼는것도없고 ㅡㅡ; 이로말미암아 마찬가지로 여자들도 남자의 신비감이나 그런게 무뎌저있어서일지않을까 싶습니다만... 왜.. 어린나이엔 여자애들이 남자 외모를 많이 보곤하잖아여 근데 이쯤되니깐 차있고 지갑좀 빵빵하면 50%는 먹고가는거 같네여.. 

 

어쩃든 작년 가을까지만해도 이성을 그냥 여성으로 대우해준게 아니고 그냥 내욕구를 충족하기위한 존재로 봐왔던거죠.. 늦바람인가 ... 저는 20대 초반에는 바람도안피고 사먹지도않고 그랬으니깐여..

 

 

 

작년 초겨울 무렵 저는 연애에대한 감정이 슬슬 북바쳐오르더군요.. 한날 원나잇하고난후에 내 겨털에 코를 묻고 자고있는 여자를 보며 느껴젔습니다..곤히 자는모습이 예전에 향수도 느껴지게하고 이불을 살짝들처 알몸을 봤을때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런충동도 갑자기들고.. 이런저런 감정이 쏟아지더니 어느새 그애 머리결을 쓰다듬고 있는 내손..

 

저는 담배를 물며 정신을 차리고 mt에서 나왔고여...

 

집으로 가는길에 생각을 해봤죠.. 아... 예전처럼 가슴떨리는 그런 연애...다시해보구싶다.. 전화벨만 울려도 깜짝놀라고 문자메세지 전송음만 들려도 가슴설레고 그애한테 무슨 선물을 해줄까 고민도하고 기타등등  여러가지..

 

 

요번 겨울을 동안 저는 이성을 두번 접촉하였습니다.

 

첫째는 2살위의 연상 첫만남부터 삘링 좋고 여성쪽에서 반응 우호적 나도 괸찮고.. 일단 먹고싶다라는 사탄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들리지만 그것을 억제하고 로맨스+메너+터프+센스 가이로 변신... 별에별 영화에서본것 책에서 읽은것 주서들은 철학가의 말버릇 기타등등 모든것을 흉내네어봤어요.. 이게 바로 예전에 첫 이성교제할떄의 플레이었으니깐여 .. 뭐 이게 되든안되든 그옛날 했던것이 생각나서 해본것같기도합니다..

 

첫번째 만남은 집까지 안전하게 카드택시를 같이타고 데려다줌.. 엘레베이터 타는모습보고 과감히 뒤돌아서 당당하게 걸어 가던 내모습 음 그땐 제가 생각해도 좀 가오가 나왔던거같기도...

 

두번째 만남은 술1,2차3차 노래방  그때와 같이 재미있는 분위기에 서로 죽이잘맞는 그런상황...

3차 노래방에서 그분이 이러시네여..나가자.. 다른 일행을 버리고 둘이 나왔죠..여기서 나가자는 것은...쩝....

것도 여자가 먼저.. 음... 쩝... 난이런거 원한게 아닌디... 나와서 그냥 병신짓했습니다.. 제가 말했죠

 

어디가게여?  여자:....5초정도뜸들이다가 세침한 말투로 집에..   제데로 열받았군요.. 그떄 몸으로 느꼇죠 아 얘랑 이제 못보네 ㅋㅋㅋ ㅡㅡ; 계속속으로 생각했죠 너랑 오늘 나랑 잠자리하구나서 진지한 연애사이가 될수 있을까? 훗... 집까지 데려다줬습니다.. 역시 그날쫑이구여 문자로 한번 약올려줬어여.. "미안해여'  

 

ㅡㅡㅋ

 

 

두번째 만남인데여 요번 연휴때 강원도 속초에 1박2일 팬션을 갔어여 멤버는 저 1살후배 후배 여친  그리고 후배여친의 친구  뭐 팬션 플레이는 뻔하죠 헤떨어지면 바베큐파티 함하고 된탕 술먹고 뻣던지 지랄을 하던지 맘대루자나여 의외로 후배여친의친구가 괸찬아 보였습니다.. 보면볼수록말이죠 외 그런여성있잔아요 내숭+카리스마+현명함+약간의 상스러운 말투  이런게 느껴지는게 참 괸찬더라구여 중간에 왕게임을 했는데 그애랑 혀돌리기 키스까지 걸리구 아주 작살이 났네여.. 어쩌다가 복2층에 있는 침대에 같이 눕게됬네여.. 저는 거기서 점수를 함따보자고 생각했어여.. 일단 메너있게 가자 ... 그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더럽게 유치하고 ㅄ같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그냥 먹고 끝나고 그런사이 이제 싫다라고...가치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국 키스는 하게되었는데여.. 오 느낌 좋더군요... 그냥 삽입전의 전위 키스가아니라.. 그냥 서로 좋아서 쪽쪽빠는 그런키스잇잔아여..

진도는 거기서 끝내고 또다시 이야기꽃을 피웠는데 본인은 지금하는일에 미처있다고 남자만날생각은 별로없다고하더군요.. 그말을 듣고 토달지않고 그러라고 해줬습니다.. 실질적으로 그애와 저와 있는지역거리도 있고 만난다하더라도 미래에 대한 짐작은 대충 되더군요..  그순간 사탄이 또 외치더군여... 야 단념할꺼면 먹고 끝내!!

 

훗.. 물러가라사탄 욕구충족은 내 손양으로 해주마 여자는 먹고똥으로 싸는 일용식이아니다 .

 

 

혼자 유치한생각하다가 그애가 잠들어보였을때 이불잘덮엊주고 실내가 건조해서 물수건 맹글어다가 주위에 널어놓고 1층 구석으로 내려가서 잤습니다.

 

만약 그애를 먹었다한들 위에서하는소리 밑에까지 다들리고 그다음날 그 세명 얼굴어떻게 봅니까 ㅡㅡ;

 

 

 

 

뭐그러구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무료한 삶을 또 반복하구있는데여.. 

 

이제 정말 예전처럼 가슴꽃피우는 그런 연애를 하기는 힘든건지.. 하는 생각이 드네여..

 

그냥 살다보면 누군가를 만나서 가슴설레는 그런거 해볼수 있을까여??

 

알수없는 미래가 무서운건 누구나 똑같잖아여..

 

 

그래서 혹시 저와같은 생각을 해보셧던 경험자분이 계신다면 자문을 한번 구하고싶네여 ..

 

간만에 짱공유 들와서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다들 몸건강하시구여 대박인생 되십시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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