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대 25살 청년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s여대와 사대사미팅했습니다
애초에 91 신입이라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자리에 나가니
대화 게임 다 분위기 좋고
제가 치는 개그도 잘먹히고
암튼 잘풀리더군요
넷중에 j양이 제스타일이어서 그애를 공략하려구 했는데
y양이 저에게계속 들이대더군요
첨본미팅자리인데 아주 팔짱끼고 옆에서 과자먹여주고
둘이 같이 화장실가자는등
그래서 저두 j양 말구 y양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미팅끝나고 y양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안아주고 뽀뽀까지하고 헤어졌습니다
데려다주는 중에도 계속 앵기면서 내가 지스타일이라는등 들이대더군요
솔직히 모텔가자그러면 갈기세였는데
전 순수하게 잘해보려고 스킨십도 뽀뽀만했습니다
그러고 헤어지는데 j양에게서 문자가 오더군요
저에게 관심이 있는듯 했습니다
근데 저는 이미 y양으루 타겟을 바꿨기때문에
대충답장하고 말았죠
그렇게 데려다주고 몇일간 y양과
서로 좋다고 문자하고 전화하고그랬습니다
근데 그저께 부터 자기 문자 다썼다고
문자가 뜸해지더니 (다썼다는거 구라같더라고요)
어제는아예한통도 안보내더군요 제문자 다씹구
머 말그대로 쫑난거같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애초에 내가 먼저 좋다그런것도 아니고
지가 좋다고 앵기더니
연락 딱끊는건 뭔지
공부해야대는데 혈압올라서 책도 못잡겠고
그래서 어제밤에 연락 안하겠다고 마지막으로 문자보내고 번호 지웠습니다
생각같아선 욕바가지 쏟아주고 싶은데
제 성격상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이제와서 j양한테 연락하는것도 웃기고
헛웃음만 나오네요
이번일로 좋은 경험 하나 배운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미팅할때 여자애가 들이댄다고
경계심 풀지 마세요
정말 세상엔 별의별 샹년들이 많다는걸 느끼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