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알 수 없는 소개팅녀 SOS입니다!!

날으는해적 작성일 10.04.07 23:15:09
댓글 1조회 1,279추천 0

소개팅을 했습니다

3살 어린 대학생과...약 한달 전 쯤에...

애프터 신청을 하고 지금 껏 4번 정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고 나서 주선자가 상대가 절 마음에 들어했다고 하더라구요...(주선자가 예의상 한말일수도..)

저도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고 두번 정도 만난 다음에

화이트데이가 오길래 마음을 약간이라도 표현하기위해

깜짝 집 앞으로 찾아가서

화이트 데이날에는 조그만 상자에 아프다고 해서 부담 갖지 말라 하며약과 함께 사탕을 줬습니다.

근데 문제는 반응입니다!!

사탕을 준 날에도 더 큰 반응을 예상했지만 고맙다 이정도였습니다...

반응이 생각한것 보다 약해요 항상....

가장 최근에 둘이서 술 한잔하면서

넌지시 "넌 정말 모르겠다" 라고 이야기 하니깐

소개팅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약속도 제가 잡고는 있지만 거절하지 않고 만나고 있고 문자도 먼저 올때도 있고 해서

마음은 있는거 같구나 생각을 하다가도...

결론은 모르겠다로 마무리 되더라구요!!

 

문자도 거의 매일 주고 받지만...진전이 없는 항상 일상적인 내용의 문자만이 오고 갑니다.

지금껏 여자를 만나면서 항상

어느정도 호감의 신호가 오면 타이밍을 잡고 고백하곤 했는데...

(적어도 문자내용에서라도 여자가 나한테 마음이 있다라는 약간의 필이라는게 오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호감이 정말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모른척하면서 파닥파닥 어장에서 놀고 있는건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요...

같이 이번에 꽃 구경을 가기로 했는데...

고백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반응이 없으니 심히 고민이 됩니다.

떠볼 수 있는 방법이나 아니면 여자의 마음을 아는 방법....

도와주세요~~

(글 읽어 주신 모든 분깨 축복을)

 

날으는해적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