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때 짱공유를 알았고 ㅋㅋㅋ
팝폴더 부터 시작해서 ㅍㅍ 엔ㄷㅅㅋ ㅆㅈ 여기저기 방황하다가
현재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중이게 되었네요.
어쩌다가 오랜만에 다시 짱공유로 회귀하게 되었는데
여기 게시판에 있는 분들의 깊은 내공에 감탄을 하고
소심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인내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을 보고 감동을 금치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고민을 풀어 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너무 거창하네요;)
새롭게 개강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첫 수업에 들어가는데 마음에 드는 분 (분이라는게 참 이상하지만 존칭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이 있어서
일단 첫 날에는 수업 끝나고 간단한 질문정도 하고
그 다음 주에또 수업 빌미로 강의 안 좀 복사하겠다고 했더니... 그냥 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몇일 전에 제가 초췌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공부할 곳을 찾아 하이에나 처럼 헤매고 있는데 멀리서 누가 인사를 하길래 누군가 했더니 그 분이시더라구요
당황한 상태가 아니었으면 음료수라도 사드리면서 편하게 얘기 하려고 했는데
쿨해지려고 해도 벌써 제가 좀 좋아하는거 같아서 ㅋㅋㅋ 어색하게 대화를 끝내고 헤어졌는데요
일단 그분은 새내기이고 저는 2학년인데 아직 나이는 모르네요
먼저 말 부터 놓고 좀 친해지려고 하는데 타이밍을 참 ... 몇일 전에 만났을 때 시험 때문에 궁금한 거 있을 때 연락좀 하게 연락처라도 좀 얻을 껄 하고 생각했는데 당황해서 ㅋㅋㅋㅋㅋ
향후 계획(?)을 어떻게 새워야 할까요?
딜레마가 저는 연애경험이 없어서 급한 마음과 그동안 수많은 글로 부터 느낀 쿨한 마인드랄까 자신감?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참 어렵습니다.
굉장히 예의도 바르시고 먼저 인사도 해주시고 서로 어색하긴 하지만
강의실 들어가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려고 앞에서 서성이고
관심사를 맞춰가고 싶을정도로 반했네요 ㅋㅋㅋㅋ
중간고사 끝난 후의 타이밍을 노려야 하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아무래도 새내기이고 하다보니,,
솔직히 저는 아무래도 이제 늙어가는(?) 처지이다 보니 그냥 저냥인 다른 후배하고 잘 해볼까 이런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아무튼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가 힘드네요
저는 다시 시험 공부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댓글에 감탄해서 요렇게 장문의 글을 남기네요,,
작년에 캐찌질했던 제 모습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진것 같긴한데 결과론적으로는 뭐 별반 달라진게 없으니
그 점이 가장 가슴아프네요. 읽어주져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