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일단 저는 연수원에서 생활하고 있고
여자분 직업이 영양사라 식당가면 매일 봐야되는 상황이구요.
제가 맘에 들어서 한번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었습니다. (여자분 성격은 사교성이 굉장히 좋아요.)
여자분은 흔쾌히 승낙했구요. 근데 약속 몇일전에 집안일이 있다고 취소를 하더군요 씁쓸했죠
다음날 갑자기 약속취소해서 미안하다고 차한잔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적으로 처음만나는거니깐
친밀도를 많이 쌓으려고 노력했죠. 그리고 나서는 거의 매일 연락하면서 지냈습니다.
몇일동안은 여자분한테서 먼저 연락도 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다음 만남을 위해 영화보자고 제안을 했죠.
역시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14일날 로즈데이길래 장미꽃을 갔다줬죠. 고백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해서 꽃만줬어요.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날부터 여자 태도가 이상해졌습니다. (이타이밍에 태도가 이상해진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선을 그었다고나 할까??암튼 먼저 연락오는 경우는 뚝 없어졌고 영화보는것도 집안일이 있다고 하고 취소하더군요.
그리고 몇일뒤에 답답한 마음에 문자로 차한잔하자고 했는데 일이 있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시간날때 말해준다고...
그래서 직접찾아갔습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찾아갔더니 막상 할말이 없더라구요ㅠㅠ
제가 자리를 빨리 뜨기를 바라는거같기도 해서 다시 자리로 돌아왔죠.
그리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약속계속거절당하는거같에서 찾아갔다고 미안하다고...
여자분은 원밖에서 만나는건 그렇다고 원안에서만 보면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때 기분이 참.. 한 이틀동안 식당도 안가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전처럼 연락하고했죠. 여자분은 예전처럼 상냥하더군요.
근데 전 도저히 이여자분이 포기가 안되네요.
여자분이 제가 마음에 없었으면 처음부터 만나자고 할때 거절하면 될것을
갑자기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저는 그게 아닌거 같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고백도 못하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깐 너무 답답합니다.
그냥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ㅠㅠ
나한테 아직 가능성이 남은건지 마음을 접어야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