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그 새끼는 유부남이었네요..ㅋㅋㅋ 후우...진짜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제가 그 새끼한테 마지막으로 문자 보낸게 '결혼 안했다는거 믿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 하시는것 같지는 않고..
만약 결혼하셨으면 저 또 볼 일 생길거고 그렇지 않다면 다신 연락드리는일 없을 겁니다'
이거였는데..보게 생겼네요..ㅋㅋ.. 그동안 잊을려고 노력하면서 지냈지만..도저히 분해서..
잠을 잘 수 가 없더군요..
오늘 전화했습니다..제 손엔 이름, 학교, 직장, 집 주소 및 전화번호, 휴대폰 번호, 기혼..모든 정보가 있었죠..
전에 한 번 전화했었는데 제 문자 받고 일주일 만에 집 전화와 휴대폰번호 모두 없어졌더군요..
아마 핸드폰은 두 개를 썼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저의 전 여친 하나만 갖고 논게 아니였던거 같더군요..
다시 알아내서 전화했습니다..'ㅇㅇㅇ씨죠? 저 누군지 아시겠죠?' 대답이 '아..네 안녕하세요..왜 또 전화하셨어요?'
이러더군요.. '그건 그 쪽이 더 잘 아실텐데요..결혼 하셨네요?' 이랬더니..이 새끼가 쪼개면서 안했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아 그래요? 그럼 2007년 몇 월에 결혼 하신건 다른 분인가�*�?'
이 새끼 3초간 말이 없습니다..
대뜸 하는 얘기가 '저한테 왜이러세요?'이러는 겁니다..저도 할 말이 없더군요..왜 이러다니..저게 할 소립니까?
그래서 말했죠..'제 마지막 문자 기억 나시죠? 끝까지 저 갖고 노세요?' 이랬더니..계속 왜 이러냐며..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안되겠다 싶었죠..말이 안통하는 놈이니..정말 자기가 진실로 반성한다면..저한테 왜이러세요 라고는 안했겠죠..
전 여친한테 전화했습니다..그리고 그 놈이 유부남인거 너는 장난감이었다..가끔씩 마누라 지겨워지면 자는..
얘도 돌더군요... 자기도 그 새끼 번호 없어져서 연락이 안됐었는데 번호 달라고 해서 줬습니다. 좀 이따 전화 오더군요.
너무 충격이라고 말도 못하고..한편으론 안쓰러웠습니다..정말 둘 다 힘든거 보면 속이 후련해 질 줄 알았는데 여친이 힘든건
못보겠더군요.. '어떻할거야?' '내일 만나서 단판 짓는답니다.' 저한테 주소랑 그런거 가르쳐 달라더군요..
일단 만나는데 멀리서라도 옆에 있어달라길래 그러겠다 했습니다..아 새벽이니까 오늘이네요..ㅋㅋ 기대됩니다..
5년 배신남인가 그거 보고 움찔했는데..이 새끼도 2007년에 유학간다고 뻥치고 전 여친이랑 헤어지고 2008년에 온 후
다시 연락해서 그 지랄했습니다..물론 2007년에 결혼과 동시에 마누라랑 유학을 갔으니..전 여친도 똑같이 속은거죠..
세상에 이런 년, 놈 많나 봅니다..사람 만나는 것도 이젠 무섭기도 하고...
갔다와서 무슨 일 있었는지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 후우...상황 참 짜증나네요..
궁금한게 있습니다..혹시 제가 주소를 알려줘서 전 여친이 그 새끼 와이프한테 외도 사실을 알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 새끼가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걸 보니 가면 부모님도 다 아시게 될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와이프가 외도 사실을 알아서 그 새끼랑 이혼을 하게 된다면 저나 여친한테 피해 오는게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제가 직접 그 새끼 와이프한테 얘기할려구요..두 사람 피해 볼거 있습니까..
시작한 일 마무리는 져야죠..
답변 부탁드립니다..법 고수님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