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처음으로 태어나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음주면 백일이구요
근데 어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자리에서 바로 눈물이 나더라구요
사실 저는 남한테 싫은소리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군대 있을때도 사회에 나와서 지금 매장에서 매니져를 달아도
집에가면 언제나 귀엽운 막둥이였고 사회에서도 싸움없이
언제나 웃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날때도 언제나 멋찐오빠 착한오빠 모습을 보여줬고요
근데 2~3주전부터 동내형하고 자주 어울리고
그러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연락하는 횟수보다 여자친구가 저한테
연락오는 휫수가 많아졌습니다
네.. 많이 소흘히했구요 지금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자리에서 다음주에 백일이니 그때까지만 생각해줄수 없냐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그럼 확답은 다음주에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27살 살면서 여자친구를 통해 여자를 알게됬고 지금 전 여자친구없이는 못삽니다
처음이라 많이 힘드네요 ㅠㅠ 좋은 대답을 받아도 얼마나 더 오래 갈까 그것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