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좋아하구 노는거 좋아하는 여친 결혼은 어떨지요?

pppsas 작성일 10.06.23 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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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33살 동갑이구요..
한달반정도 만난 사이입니다..

한달동안 만나보면서 여자분 성격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직장도 좋구 얼굴도 나이에 비하면 매력적이구요

그러나 걱정되는게 술자리를 즐기고 노는것을 너무 좋아한다는겁니다.
노는것이 클럽이나 나이트를 가는것은 아니지만

술을쫒아 다니구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업무 특성상 10시에 출근이라 전날에 집에 왠만하면 12시 이전에 들어가는 적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2~3번정도는 술을 마시고 많이 마시면 혀가 꼬일때까지 마시기도 합니다.
술도 자주 많이 마시지만 안먹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야구장을 가거나해서 꼭 늦게 들어갑니다.

한달 반을 만났는데 일요일을 제외하고 12시 이전에 들어간적이 한번빼곤 없었습니다.

 

집에 붙어 있음 답답해 하고 항상 뭔 건수를 만들어 나갈려고 노력합니다.

금토는 술마시는 날을 정해놓구 상당히 많이 마십니다..
거의 새벽에 들어가더군요 ..ㅜㅜ

 

저는 술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물론 회식자리야 어쩔 수 없이 먹더라도 굳이 술을 찾아 먹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랑 만나서 놀다가도 술한잔하고 11시쯤 집에 데려다 주면 무척이나 서운해 합니다.

직장다니면서 생활패턴이 10년동안 저래서 이게 결혼해도 고쳐질지 정말 걱정입니다.
본인 말로도 자기는 스트레스를 잠을 쪼개가며 놀아서 푼다고 하더군요...

술도 자주먹고 집에 붙어있지 않고 친구들 만나러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구..

잠도 상당히 불규칙적이구요..

정말 저 버릇이 고쳐질까요??
연애라면 걍 이해해주고 만나겠지만 결혼문제가 걸리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둘다 정말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해야하는 나이지만 습관처럼 되버린 저 생활패턴

결혼해도 바뀔지 넘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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