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연애 게시판에 글 처음으로 올려 보네요. ㅎㅎ 현재 동갑내기 친구를 짝사랑 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친구랑 술먹으면서 갑갑한 심정을 이야기 하고 싶어도 그 친구에게 알려질까봐 말 하지도 못하겠고 해서 마지막에 찾은
탈출구가 '짱공 연애 게시판'이네요 ^^; 아무튼 이 친구를 처음 만난건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외모는 누가 봐도 이쁘다
는 소리 나올만큼 괸찮고 키도 적당하고 성격도 된장끼가 전혀 없는 훌륭한 여자죠. 그때 이친구를 만났을때가 저도 여친이
랑 싸운 상태였고 해서 솔직히 많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는 중에 싸운 여친과 다시 사귀게 되었
습니다.
솔까말 이때 접근을 하였으나 제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지(여자한테 작업치다 보면 오는 느낌 있자나요... ^^;;) 저를 별로
안내켜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친과 저의 잘못으로 다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때 제가 사과를 했으면 다시 만날수도 있었으나 제 마음
속에 이친구가 자리를 잡았었나 ?? 그래서 떠나는 여친을 잡지 않고 그냥 보내버렸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또 이친구가 또 헤어졌던 남친하고 다시 만나더군요 ㅎㅎ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같이 만나서 친구들과 술도
먹고 했어요. ㅎㅎ 저 역시 새로운 애인을 만드려고 했으나 그때 구직을 하는 상황이여서 취직을 한 후에 만나야 겠다는 생각
으로 따로 여자친구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 직장생활도 하고 사는 동안 이친구는 그 남친과 잘 안맞는지 만났
다 헤어졌다를 반복 하면서 지냈었고, 또 얼마전에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이맘때 즈음에 친구들이 소개팅도 시켜준다 했는데 왠지 받기 싫더군요. ㅎㅎ 아마도 그 친구가 마음속에
있어서 그랬나 ??소개팅 해준다는거 4번 거절 ㅠㅠ).
ㅋㅋㅋㅋ어짜피 좋아하는 티조차 낼수 없는 상황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을 만날수가 없네요 ㅋㅋㅋㅋ
차라리 그 친구가 결혼을 하거나 다른 애인이 생기는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저도 완전히 포기한 다음에 제 짝을 찾아
나설테니 까요. 그러나 지금 혼자인 그친구를 보면 가능성은 없는데 혹시나 하는 기대감 때문에 또 제 짝을 찾아 못나서겠
어요... 제가 과거를 후회 잘 안하는 편인데 이 친구에게 했던 행동은 후회되는게 많아지네요.
잘못된 행동 예를 들자면 술집에서 첨 보는 여자한테 합석해서 작업 칠때나 나이트 갈때 여자들이 호감을 가질만한 행동 잘
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다른 친구들하고 같이 이 친구를 만날때는 이상하게 딱히 잘 하지를 못했어요. ㅋㅋㅋ 오히려 병1신 같이 어리버리
까고 친구들이 엮어 줄때도 괸히 싫은척 하고.. ㅋㅋㅋ 왜 그랬을까요? ㅎㅎㅎㅎ
제가 연애를 많이 해본편도 아니지만 적게 해본것도 아닙니다. 알만큼 아는 편인거 같은데 이친구 한테만은 다가 가기가
힘드네요. ㅋㅋ
포기 할수도 없고 다가갈수도 없고 ㅎㅎㅎㅎ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풀리겠지요ㅋ
이친구가 다른 남친 사귀게 되거나 싸운 남친하고 다시 재결합 하는거 보고 저도 저의 짝을 찾아 나서는게 가장 좋은
해답인거 같습니다. 저의 허접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