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 s.o.s 눈팅만하다가 너무답답하고 이젠 화가 나기보다도 내가 정말
실수하고있고 많이 잘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여자친구와는 만난지 1년조금 넘었구요 서로 동갑입니다 중학교 동창인데
중학교때 친했던것도 아니였고 제가 짝사랑하던애애요 23살까지 연락을 안하다
어쩌다 연락이되서 만나다보니 좋은감정이 생겨서 만나게 됬는데.
방금전 있었던 일입니다 전 아직 군대도 안갔다왔고. 배우지망생인지라 계속 오디션을
보고있습니다 학교는 휴학한 상태구요 뭐 백수죠 ㅎㅎ 가끔씩 알바해서 데이트비용 만들고
여자친구는 회사원이에요 비서일하고있습니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방금있었던일이에요 점심시간 끝나고 저에게 전화가 왔어요
여자친구: 뭐하고있어~?
나 : 응 나 누워있어~!
여자친구 : 뭐라고? 잘안들려
나 : 응!! 안들려? 나 누워있어~~
여자친구 : 애미 하나도 안들려!!
나 : 여보세요? 나 누워있어~~
툭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래놓고 연락이 없길래 문자를 보냈어요
나 : 안들려??
여자친구 : 어 안들려
나 : 크게말했는데;; 그래서 끊어버린거야??
여자친구 : 안들리니까 끊지 왜 끊겠어 하나도 안들린다고
나: 그렇다고 그렇게 툭끊어버려?? 애미 하면서 화까지 내고..이게 화낼일인거야..?
여자친구 : 그럼 언제까지고 혼잣말하니 안들리니까 끊지 그래서 말하잖아 안들려서 그랬다고..화안냈어 화안났따고 그냥 순간 짜증났었어
나 : 에그..지금 잘려고 누워있어 밥맛있게 먹었어?? 누워있느라 목소리가 작았나바
앞으론 목소리 크게크게 낼께 미안해 짜증나게해서.. 누워있느라 그랬어
여자친구 : 안들린다고 서너번 얘기하면 집인데 좀 크게 좀 말하지 에휴
나 : 엄마 자고있어서 크게 말을 못할상황이였어 방문도 열려있었구~
여자친구 : 방문은 닫으면 되는거고, 뭐 얼마나 크게 말하려고 그런 소리하는데 그냥 좀만 크게 얘기하면 됬고, 그냥 이런저런 핑계대지말고 나혼자 짜증났었던거니까 미안해할것도 없다
나 : 집이라고 크게 말해도 되는건 아니자나~^^ 그리고 안들린다기에 크게 말하고 있었는데 툭 끊어졌는걸
여자친구 : 아니 그럼 문닫고 얘기하던가 거실가서 말하던가 베란다가서 통화하던가 뭘 얼마나 거기서 조금더 크게 말하는게 어렵다고 뭐 그렇게 말이 많아? 그니까 알겠어. 나혼자 그냥 그런거다
나 :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 했잖아 근데 날 이해한다는식으로 말하길래 크게 말못한 상황을 말한거잖아 .. 근데 이제와서 이런저런 말이 많다니..
여자친구 : 집에서 얼마든지 거기서 조금더 크게 말할수있는걸 화장실 베란다 문닫고 거실 등 근
데그렇게 말해버리니까 그렇게 들렸었다 . 알겠어
나 : 전화와서 바로 받았구 안들린다고 2번말했어 옮겨서 말하거나 크게 말하기전에 전화를 너가 끊어버렸어
여자친구 : 왠줄알아? 내가 한두번 얘기한것도 아니고 계속 안들린다고했어 그럼좀 장소를 옮기던 문을닫던 좀만 더 크게 말하면되는데
나 :그래도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너가 뭐라고 하기보단 순간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거나 얼마든지 계속 좋게 말할수있는데 크게 말안한거 얼마나 기분나쁘다고 이렇게 계속 뭐라하면서까지 화내야겠어?
여자친구 : 누가 전화 바로 안받았다고 뭐라했어? 그게 아니잖아 그리고 두번은 무슨 나서 서너번말했고 아무것도 안들려서 답답했다 그래서 너 행동에 내가 뭐라했니? 난 그랬기땜에 그렇게 느꼈다고 알겠다고 했잖아
나 : 너가 뭐가 그렇게 말이 많냐며 그냥 크게 말하면 될것이지라고
여자친구 : 너 이해한다고 알겠다는 말이라고 근데 너가 기분나쁘면 얼마나 나쁘길래 그러냐고? 하 미안하다 기분나빠해서
그냥 다 알겠다고 한말이라고 지금 말해주잖아, 근데 자꾸 그렇게 뭐라할거면 문자하지마
나 : 와..진짜..참..그만할께 쩝..
이뒤로는 계속 싸우는 문자여서..
문자 보낸거 받은거 그대로 받아 적은겁니다 절대 수정하거나 한건없어요.
어떻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항상 싸움의 시초는 여자친구가 짜증을 내고나서 싸움이 시작됩니다.
항상 제가 그걸 못받아줘서 싸움이 일어난것같아서 오늘은 바로 미안하다까지했고..
에휴,... 읽고난뒤에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