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고유 글만 보다 이렇게 글 올리긴 처음이네요~
2년전 만나서 900일이 넘은 지금
제가 사귀던 그여자가
갑자기 시간을 가지자고 합니다
제가 29, 여친이23살입니다
한달전부터 핸폰 잠금도 하고 문자보낼때 제가 근처에 가면 꺼버리고
참고로 같이 동거2년간 했었거든요 ^^
하도 궁굼해서 문자를 잘때 봤지요
근데 회사 동료 20살 짜리 남자놈이랑 문자를 주고 받았더라구요
서로 여보 당신하면서 문자를 보내는데 그때 너무 화가나서
대판싸웠지요
그때 여친이 한 말은 그냥 회사 동생이랑 가족놀이 하는거라고 ...
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그냥 하지말라고 경고만 했죠
근데 알았다는 말이 없이 왜그러냐고만 하더이다...
그렇게 그냥저냥 지내다
4일전 이제 시간좀 가지자고 하는겁니다
제가 너무 잘해줘서 이젠 그냥 오빠같다고
그냥 친오빠 같다고
자기가 나를 사랑하는건지 그냥 좋아만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자기가 그놈이랑 정리하는동안만 기다려 달라고
다시 돌아올거니까 기다려 달라는겁니다
근데 그녀석과는 아주 정겹게 문자하면서 제 문자는 10통보내면 한번정도 단답형으로 ㅠㅠ
일단 시간을 가지고 서로 생각해 보자 했는데
싸이가보니
그 20살 놈이랑 아주 좋아 죽어나더군요
전 이렇게 미치겠는데 말이죠
너무 힘들어서 술도 못 먹는데 4일동안 술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네요
너무 보고싶고 답답해서 미칠것같은데
그녀는 괜찮은가보네요...
지금 어찌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해서 죽을것 같아 이렇게 두서없고 철자도 틀린 글을 올려보네요
다시 돌아오게 할 수는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