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를 몇년간이용해왔는데
이렇게 글써보긴 처음입니다.
이곳게시판엔 저보다 많은 연애경험하신분들도 있고 자기만의 노하우도 있으신분들도 많아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익명성이라는 편안함에 기대어 슬쩍써볼께요
저는 올해 24살입니다. 여자친구는 20살이고요, 만난지는 50일정도되었구요,
저같은경우는 그냥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화목한과정, 반항기, 친구들과의우정, 연애등등
그냥 평범하게 24년을 살아왔습니다.
그에 반해 제 여자친구는 좀 힘든 삶을 살았구요..
여자친구와 사귀기전에 둘이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좀 불우한 환경에서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제가더 챙겨주고싶고 그랬나봅니다.
바람난 아버지, 친모가아닌 어머니, 한때는 부자였지만 가난한삶으로의 추락 등등
그런데 이런저런 가정사에 대한 얘기를 들을 당시에는 정말로 마음속으로부터
정말 잘해줘야지.. 그런아픔 다잊고 행복하게 해줘야 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사귀기 전이라보니 또 전에 만났던 남자들에 대해서도 얘기해주더군요..
보통 나이가 굉장히 많더군요,, 28,9 살 30대초반 등등
4~5명정도 사겼엇구 대부분 나이대는 저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사겼던 남자그 28인가 그런데 굉장히 먼 지방쪽에 살아서 여자친구가 매번 보러가고 그랬다더군요..
솔직히 사귀기 전에는 좀 찝찝한감이 있었지만 막상 사귀고 나서 서로 너무너무 좋아하고 그러다보니까
요즘들어 갑자기 옛날 남자들에 대해 안좋은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물론 저를 만나기전의 과거는 과거일뿐입니다. 항상 자기의 여자가 나한테 첫여자이길 바라는건 모든 남자의 소원일테죠.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함
저도 물론 그전에 만난것에 대해선 그다지 크게 상관을 하지 않았는데요즘들어 너무 잡생각이 많아지더군요..
20살이전에 2년가량을 만난남자.. 집은 굉장히 멀어서 자고올때도 있고 그럴텐데..
그런 생각을 계속하다보니까 너무 머리가 복잡하고 답답합니다..
혹시 같이 살았던건 아닐까? 그어린나이에? 나한테 하는 이런행동들이 전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했던걸까?
하는 정말 안좋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심지어..
정말 제가 나쁜 ㅅㄲ 인거같습니다만 자꾸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어린나이에..
여자친구말로는 정말 미저리 같이 전남자친구를 쫓아다녔다고 하더라고요..
그 전남친이 굉장히 쓰레기같은 사람이란것도 들었구요..전에 한번 같이 있는데 전남친으로 부터 연락이 왔는데 여친이 소스라치게 놀라더라고요 번호도 바꾸고 그랬는데 연락온다고.. 제가 전화해서 다신연락하지말라고 하고 잘마무리 되긴헸는데..
물론 이런게 심각한 과거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누굴좋아하고 사랑하면 육체적 사랑은 필수적인 요소이니까요..
제가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건 이런생각들을 떨쳐버릴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해서 글을올려봅니다..
저도 물론 여자친구가 처음인것은 아닙니다. 이런 생각하는것 자체가 나는 아닌데 왜 니여자친구만 그러길 바라냐? 이기적인생각이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과거는 과거일뿐이다.. 이렇게 얘기하실수도 있죠..또 소심한ㅅㄲ라고 욕하실분도 계실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이상한 생각들이 들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죠?? 이런 생각들때문에 자꾸 마음이 답답하고 그럽니다.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싫어 졌어 라기보단 뭔지모를 복잡한 생각만 듭니다. 싱숭생숭하다고할까요? 답답하다고할까요?
좋은 해결법이 있을까요? 시간이 가장 좋은 답일것 같습니다만 이런상황을 훌륭히 잘극복하신 여러분의 경험담이 들어보고싶습니다.
복잡한 심정에 두서없이 글을쓰다보니까 글자체가 너무 어지럽네요
그래도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