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글을 올렸던 글쓴이입니다.
헤어지게 된 과정은
여자친구의 과거의 남자에 대해 들었을때
그당시에는 괜찮을거라 다짐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의심하게 되고 결국은 그 의심을 참지못하고 못할말을 해서 너무나도 큰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굉장히 어린나이에 (중고등학생때) 30대의 사람을 만났었다는 소리를 듣고는
정말 해선안될 의심을 해버렸습니다.
오히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보니 그런의심을 하게 되버렸네요.. 대충짐작은 가실려나요?
그당시에 힘들었던 집안사정 그런것 때문에 여자친구가 적어도 남자친구만큼은 경제적으로 편한 사람을 만나길 생각했다고 믿었습니다.
어느 누가 미쳤다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돈때문에 남자만나고 몸막굴린다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런데 어쩌다보니 제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돌려돌려돌려 말한다는게 여자친구가 오해를 해버렸습니다.
너는 나를 돈보고 사람만나는 그런 쓰레기로, 걸/래 같은 사람으로 봤냐고
아니라고 해명도 했지만 여자친구는 너무 큰상처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때 대판싸우고 그랬으면 차라리 더나앗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그치만 여자친구는 그당시에 저를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말해주었고 그렇기 때문에 참고 이해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신은 힘들게 살았지만 정말 바르고 곧게 크려고 정말 노력했다고
그말을 듣고 정말 너무도 미안한 마음에 펑펑울며 미안하다고 상처줘서.. 더 잘해주겠다고 다짐을 하고는 그날일은 마무리 되고 잘지내게 되었습니다.
그일이 있고 한달정도 뒤에 한번더 크게 싸웟지만 서로 이해를 하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곤 정말로 잘지냈습니다.
근데 그게 저혼자만의 착각이었던것 같군요..
저일이 있던뒤로 저희는 잠자리는 결코 가지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완강히 거부했고 저도 잠자리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옆에 있어주는게 좋았기에 괜찬았습니다.
설연휴 전쯤에 둘이서 술을 진탕 먹고는 시간도 이른시간이라 모텔에서 쉬다가기로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까 또 크게 싸웠습니다..
그렇게 설연휴에 여자친구의 친척분들이 오게되고 정신없다보니 연락도 굉장히 안되고 그러더군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지 않습니까? 전 제가 준 상처들은 생각도 안하고 연락을 안한다고 변했냐고 식었으면 얘기를 하라고 그만할꺼냐고 되려 큰소리치고 화냈습니다.
여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다가 말을 하게 됩니다.
'나는 요즘 정말 오빠랑 스킨쉽이런걸 못하겠다고, 자기도 나를 정말 좋아하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꺼라고 했는데
아닌거 같다고 오빠볼때마다 계속 그런생각했던게 잊혀지지 않고 생각나서 더짜증내고 툴툴된거라고..'
멍해지더군요;; 전 이일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하고 사랑이 어쩌니저쩌니 떠들었던 제가 갑자기 뭐라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그리곤 다음날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결국은 여자친구가 자기 너무힘들다고 날볼때마다 힘들고 이제 너무 지치고 괴롭다고
서로를 위해 떠나는게 좋겠다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일주일정도를 제가 집근처에서 기다린다고 나오라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그래도 다씹더군요.. 어쩜 그렇게 한순간에 냉정히 짤라낼수있냐며 화도내고 넌 벌써 그렇게 빨리 맘정리 됫냐고 서운해하며 펑펑울기도했습니다.
결국은 엊그제 여자친구한테 문자가 오더니 자기는 최선을 다했다고 할만큼했고 노력도 했기에 더이상의 미련도 후회도 없다며 미안하다고..
저도 이문자를 받고는 잘지내라는 식으로 답변을 하고는 연락을 안하는 상태입니다.
근 일주일을 잠도못자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병원에서 약도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힘들고 이별을 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는걸 처음 느끼게 되더군요..
정말 많이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준 이상처가 너무커서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매일매일을 눈물로 지내고 그아이 생각만하고 정말 너무 슬프더군요..
저는 아직도 너무 후회하고 미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잘해줄걸, 그상처정말 낫게해줄걸..
도저히 그냥 생각만 하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커피쪽 대회라서 창작메뉴를 하고 퍼포먼스등을 하는 대회입니다.
그곳에 그아이를 불르려고 합니다.
대회준비하는 내내 그아이가 좋아했던거 싫어했던거 추억들 그런걸 모두담아 만들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곤 대회에서 정말 모든마음을 담아 준비한것과 사과를 할생각입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나니까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것 같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어쩌면 저혼자 미련,후회가 남아 진짜 조금이라도 그아이도 나를 생각할꺼야..좋았던떄를 기억할꺼야.. 추억하고
그런 작은 희망하나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끝나버린 상황인데 저혼자 붙들고 매달리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한번쯤은 사랑을 해보는것도 좋지않겟나요?
조언을 구해달라고는 했는데.. 그냥 이런 비슷한 경험있으신 분이나 여자의 마음을 잘아시는 분들 지금저의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말할지 어떻게 행동할지좀 조언꼭 부탁드리겠습니다.!
3월5일 예선이고 그동안은 연락안하고 예선결과발표후 본선진출이 확정되면 본선에 보러 와달라고 할생각입니다.
너무길고 두서없지만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정말로 다시 잡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