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겟에 처음글남겨 봅니다. 여자문제로인해.

싼타패!! 작성일 10.11.05 0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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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이가 27입니다. 대학을 늦게 가서 졸업하고

 

백화점에서 사무보고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명품 화장품 판매하는 여직원(22)이 자꾸 눈에 밟혔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그 여직원과 친해서 여차여차해서 번호를 따고

 

먼저 매너있게 문자를 남겼어요.(얼굴은 서로 아는사이입니다.) 그리곤 한참있다 문자가왔는데.

 

평범하고 소소한 문자들이였어요. 뭐 퇴근했나요?? 저녁드셨나요?? 이런문자들을 보내다가

 

제가 한번 만나뵙고싶다고 하니 한참후에 네 그래요ㅋ  하고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런저런이야기를 했는데 쉬는날 뭐하냐고 물어보니 자거나 술을마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클럽에 간다고 하고 친구집에서 외박을 한다고 하네요.

 

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모르겠어요.

 

내가 편해서 이런말을 하는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이런건지.. 제입장에선 제가좋아하는여자가

 

이러지 않았으면 하는데.. 점점 확신이 안서네요.

 

같이 일하는 부분이 가끔있는데 그때는 또 성실하고 참한것 같으면서도...

 

어휴 대체 이여자 심리가 뭐고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 건지도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술한잔 먹고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일단 지금상황은 은연중 만나자고 문자하면 싫다고는 안하고요.

 

오늘은 전화를 해서 언제 시간되냐 물어봤더니 자기는 아무때나 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토요일이 어떻습니까? 물어보니 자기아는 언니가있는데 같이 술먹으면 안되겠냐고 하면서 ㅠ.ㅠ

 

어휴 진짜.... 아니 어떻게 첫만남인데 이런생각을 하고있는지. 그여자는 떡줄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건 아닌지. 그동안 겁나게해온 문자도 지금 안하고 있습니다. 매달리는 느낌 주기 싫어서요.

 

 

이여자 대체 속셈이 뭔지 짱공 연애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정말 백화점에 일하는 여자라고 해서 편견을 안가지고

 

나름 매너있고 정중하게 부탁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니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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