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가끔 그녀는 도발적인 의상으로 나와 폐인강사의 시선을 사로잡을때도 있었다.
폐인은 바람기가 다분한 사람이라 아주 좋아했지만,
나는 그와 달리,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다른 여인이 있었기에 난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여자와 사귄적이 한번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미모 또는 귀엽고 깜찍한 행동에 태산처럼 무겁게
의연하게 초연하게 /* " 누나 너무 섹시하당 헉헉헉 " */ 행동했다.
남자에게 실연당한 여자가 다름 남자에게 자신의 외모를 시험하는 것처럼?
자주 그랬다. 그녀는.
그녀는 스터디그룹을 통해서 우리 무리에 합류한 여자이다. 스터디 그룹을 아주 많이 한 모양이었다.
사실,, 어문학 계열이 그런 무리가 많은건 알고 있었는데, 컴퓨터를 통해서 일면식 없는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알고지내는 것이
신기했다.
one day..
그녀가 폐인에게 말했다.
" 저 선생님 괜찮은 후배 있는데 소개시켜드릴까요? "
말은 이렇게 말하면서 날보고 웃는다. " 으 으응? "
" 근데 제 후배가 호주에서 연수갔다 1년만에 오는 아이라 우리랑 공부하면 만은 도움... 궁시렁 궁시렁 "
말이 소개팅이지 원 취지는 학구열의 업그레이드와 강의 도중에도 디아블로 하드코어 1등이 랩업했다는
엉뚱한 말만 해 대는 우리 폐인에 대한 그녀의 응징이었다.
이이 제이 음.. 이런 의미였을까..
어잿든 우리에게는 공부 방법에 대한 변화가 필요했다.
( 너무 졸리네요. 글 쓴지 너무 오래되서 문법도 가물가물 ;;;)
그냥 옛날 생각나서 몇줄 적어봤습니다.
근데 이런글이 이 코너에 맞는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