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심란합니다...

이트라이브 작성일 11.03.04 01: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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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서 인사 뵙는 건 처음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에게는 4살 어린 이제 갓 대학 입학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귀기전에 같은 곳에서 일했고 , 평소에 제가 매너있고 친절한 모습과 잘해주다 보니 여자친구가 호감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러다가 제가 고백을 했죠

결국 저희는 커플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매일 행복했었죠..

그런데 여자친구가 3월 1일부터인가 카카오톡 (이하 카톡) 을 하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좀 차가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학생활이 많이 힘든가 보다 하면서 그냥 넘기게 되었죠..

근데 어제 저녁에 너무 힘들어 하니 무슨 걱정이라도 있는지 물어봤죠 전화로..

그러더니 잠시 조용히 있다가 여자친구가 말했죠.

여자친구 "오빠 나 이제 오빠한테 감정이 예전과는 달라진 것 같다구 "

나 " 미안한대 무슨일 있어 ?? "

여자친구 " 예전의 그 일 있는 이유로 엄마 얼굴 보기도 그렇고 ... "

나 " 예전 그일??? "

저는 잠시 생각을 했죠..

예전의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랑 관계를 맺었는데 콘돔 없이 외사정을 했죠..

그 후부터 여자친구가 따갑고 염증이 났다고 하면서 병원을 갔죠

근데 그 의사가 하나 하나 다 물어보면서 관계 맺을때 콘돔을 꼇냐고 물어봤냐 이랬을때

여자친구는 안 하구 했다 이랬는데

의사가 그건 진짜 몹슬짓 이라면서 무섭게 했답니다.

그후부터 여자친구가 많이 두려워하구 , 무서워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 타일러서 그런 일은 없다구 미안하다구 그랬죠..

 

다시 통화로 와서..

저는 내심 미리 무슨일 있으면 내게 먼저 알려달라고 말해주었던 여자친구가 내심 서운했습니다.

여자친구 " 오빠 나 요새 모든게 다 귀찮아지구 .. 오빠 못만날 것 같애.."

나 " 왜 ? 진짜 아무 일 없을꺼야 . 내일 나 일찍 퇴근할테니 내일 얘기할까 만나서 "

여자친구 " 우리 시간좀 가졌으면 해 "

 

저는 이 얘기를 듣구 많은 생각을 했죠...

아............

나 " 진짜 아무 일 없을거고 , 너가 굳이 시간을 갖자구 하면 오빠는 기다릴게 "

여자친구 " 응 미안해... 꼭 먼저 연락줄게 "

하구 일단은 끊었죠...

 

통화 후 ... 저는 많은 고민을 하구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했으니...

 

어떻해 할까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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