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전에도 여자한테 고백한번도 못해보고 길가다 맘에드는 여성에게 번호딴다는 그런일들을
상상조차 할수없었습니다. 그래도 중 고 를 남녀공학을 나오고 대학교에 가서도 과팅을 많이 하다보니
여자라는 친구는 많았습니다. 근데 중 고 때 친구들은 대학교까지 계속 친하게 지내기가 힘들어 지더라고요
하여튼 그런식으로 그냥 친구로써만 지냇었습니다.
물론 저도 남자고 사람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겠습니까
근데 고등학교때도 그랬고 대학교때도 그랬고 도저히 고백한다는 그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고백하기위해선 상대방의 마음을 이끄는 것이 중요한데 전 최소 한달이상 서로 계속 이야기하고 만나보고 고백
하는게 맞는거라고 지금도 생각하고있습니다. 근데 제자신이 키도 170이고 얼굴도 별로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런생각에 사로잡혀서 '아 내가 고백한다해도 거절당하면 여태까지 잘지내온거 이젠 못할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늘 항상 혼자 좋아만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하하
군대갓다오면 다 용기도 많이 생기고 한다기에 저도 그렇게 될줄 알았습니다.
전역한지 이제 4달차 접어드는데 뭐 그때나 지금이나 스스로 달라지는건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아~괜찮다 싶은 사람들 알아보면 다 남자친구가 있고, 여자들과 술자리가서도 별로 친하지 않으면
말을 별로 하지 않는 편입니다. 친한친구가 술자리가서 귀여운척하면서 분위기 막 이끌어가는거 보면
부럽긴하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할 용기는 없지만
아..하여튼 길이나 학교에서 첫눈에 와 괜찮다 하는사람이 보이면
번호따고 그렇게 하고는 싶은데
모르는사람에게가서 번호달라고 하다가
남자친구잇는데요?, 아 싫어요 이렇게들을까봐 무서워서 못하겠고으아.........
고백이라는것도 뭐 거절당하면 다시 못볼텐데 어떤마음을 가지고 하는지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