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다가 알바생을 보고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연락처라도 얻을려고 다음날 찾아갔는데.. 사람도 많고 바빠보여.. 그냥 왔어요..
그 다음날 또 갔어요.. 근데 너무 일찍와서 오픈시간 전이었어요..;;;
그리고 어제 학원 수업이 끝나고 또 갔어요. 학원이 오전에 끝나서 공부 좀 하다가 오픈시간 15분후 쯤에 떨리는 맘으로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어갔어요.
근데 제가 찾으려는 알바생은 없구 다른 여자 알바생 혼자 있더라구요..
어떤거 주문할거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전 사러온게 아니라 같이 일하시는 분한테 할 말이 있어서 왔는데 안보인다고 했더니
오늘 하루 쉬는 날이래요... ㅠㅠ
급 당황해서 어쩌나... 하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하실 말씀 전해주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고 하구... 실례가 되지만... 그 여자분 나이랑 남친 유무를 물어봤어요..;;;
일단 남친은 없고 나이는 21살이래요 헐.. 저랑 6살 차이..-_-;;; 나이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러다가 막 어색해져서.. 괜한 아이스크림 하나 샀네요.. 알바생분이 괜히 돈쓰시는거 아니냐구 해서.. 동생주면 된다고.. ㅋㅋㅋ
암튼 그 여자분한테는 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나나우유 하나 사다드리고 왔어요.
주말엔 시간이 안되서... 월요일날 가서 정말 번호 물어보려구요...
뭔가 잘 안풀리네요..ㅠㅠ 그리고 다른분께 남친유무랑 나이 물어본걸 알면 불쾌해 할까요..? 글구 이런식의 방법은 성공확률이 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