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년은 도대체 무슨 생각하고 살까요?

겨울바다 작성일 11.04.25 2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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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유에 처음으로 글을 쓰는데 웃겨서 글을 씁니다.

 

학원에서 그 여자(정양이라고 하겠습니다.) 만났는데..

 

처음에는 동생으로 친해졌습니다.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걔 전 남자친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이땐 사귀지 않은 상태였어요)

 

뭐 자기한테 잘해줬네 근데 자기한테 못하는 친구를 보면 욕을 해쌋네 어쩌고 저쩌고...

 

뭐 어찌되었든 들어주었습니다. 고로 헤어진지 얼마 안됐다는 뜻이었습니다.

 

정양이랑 술을 딱 2번 마셨는데 저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기분도 꿀꿀하고 여자사귈 마음도 없고 그냥 술 마실친구들도 다 군대 쳐가고 여자한테 꼿힌녀석뿐이라.. -_- 제길

 

이사해서 심심하던 차에 잘됐다 싶어서 마셨습니다.

 

첫번째는 다른 한사람 추가(?)해서 마셔서 아무탈없이 넘어갔고..

 

2번째는 둘이서 마셨습니다. 무슨 여자들은 뒷땅을 그렇게 잘깐답니까? -_-?

 

카톡으로 같은 학원 여동생한테 문자온걸 보여주면서 "얘는 돈 많은 남자밖에 모른다니 남자를 밝힌다니.."

 

뭐 카톡에는 '남자 좀 소개시켜줘요 외로워요.' 뭐 이런 말이 써있었지만 그냥 넘기고.....

 

맥주 먹고 집에 데려다주는데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사람없는곳에서 얘가 들이댔습니다.. -_-;; 이런 썅

 

얼떨결에 키스를 하고(뭐 지는 어쩌고 저쩌네 이러쿵 저러쿵 옆지랄차기 작렬하는 말을 하다가 학원에선 비밀이랍니다 -_-;;

 

) 어쨌든 1일 이랍니다.

 

.... -_-.. 뭐지 이 상황은? 이쁘지도 않고 미소도 그저그렇고..

 

그렇게 해서 집에 델따주고 문자하나도 안하고 전화해보니깐 꺼져있더라구요.. -_-ㅋ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학원에서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보고 주말에 놀기로 했는데

 

한친구 껴서 놀기로 했으나 걔가 아픈 관계로 아무말도 없이 토요일날 약속은 저 하늘나라로 날라갔습니다.

 

저도 뭐 놀 마음은 없었고요. 주말에 문자 한통 보냈더니 4시간 후에 문자오고 -_-;; 이건 뭥미? 내기 미저리인가?

 

하고 생각하고 그냥 그러려니 얘는 아니다 이때부터 생각을 했었거든요.(제가 눈치는 빠르거든요. 사람 상대하는 직업을 해봐서..)

 

그리하여 주말이 지나고 얼굴을 봤는데... 서로 말도 없고 그냥 공부만 하고

 

이 정양은 열심히 통화하고(이때 확신을 했는데 이뇨니 전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자빠져있는것 같았음)

 

이때부터 아 이뇽한테 내가 먼저 말해야 하나.. -_-; 아닌것 같다고..

 

놀기도 좋아하고 이쁘지도 않고 썩소잘짓고 몸매도 별로고 똥배도 많고 공부도 잘 안하고 -_-... 뭐야 이건?

 

전 여자친구는 몸매도 좋고 성격도 좋고 능력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_-... 완전 비교생각이 되더군요

 

타이밍만 슬슬 보다가 집에와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우리아닌것같아 아니 내가 미안한데 서로 불편하고 뭐 이러쿵 저러쿵 쓰더라고요

 

속으로 아싸! 하면서 웅 그래 나도 그 생각했어 불편한것 같아 괜찮으니깐 낼 보자

 

이러고보내니깐 고마워~ 낼봐요~ 이럽디다.... -_- 이 썅뇨니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지가 고백해놓고 얼떨결에 받았더니 3일후에 헤어지자는 문자는 이런 개 시나락 까먹는 소리는 뭐죠? -_-;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만나는것 같기도 하고 별로 탐탁치도 않았는데 잘됐다는 생각도 했지만..

 

도대체 이뇨니 무슨 생각인지 -_-.. 잘 모르겠네요 딱 하나 전 남친이랑 다시 잘돼서 잘 사귀는것 같기도 한데...

 

뭘까요? -_-.... 슈밤 까놓고 아래에 허심탄히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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