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 ㅡ 황당하네요 ㅋ

CEObae 작성일 11.06.12 2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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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에 3년간 친하게지내던 동갑내기 이성친구에게 고백을 했습죠(토끼띠 동갑)  3주전에 .......

3년간 같이있어보다가  얘도  절 좋아하고  저도 점점 얘가 맘에 들고해서  날잡고

 간단하게 술한잔걸친다음  공원을 같이 걷다가  고백했습니다 .....  꼴인 승낙 ㅋㅋ~~~ ^ ^

그리고 고백하고 다음날  웃으며  문자하니까   친구로 지낼때보다  답장이  뭔가가 흠 ....

그녀는  직장인이고  저는  학생인지라 (전역하고 늦게 복학했습니다.. 등록금번다고.....)  친한 친구로 지낼땐

문자하면  10분안에 답장오고 그랬는데  고백하고난다음에는  4~5시간 뒤에 답장오고  답장내용도  짧고 간결하고....

뭔가 많이 어색해진겁니다 ..... 아  밀당인가  시퍼서   만나서 이야기 해보니까  3주간 쭉 생각해봤는데

20살때 만난  첫사랑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하는겁니다   갑자기 뜬금없이....(첫사랑의 존재는  알고는 있었슴)

그 첫사랑이  그렇게 .못되게 굴고  .... 그래서  50일도 안되 헤어졌다고  들었는데   .........

그래서 제가  잘 구슬리고 잘 이야기해서.    그녀 집까지 데려다주고  ㅃㅃ2 헤어질라는 찰나

저  부르더니.  몇초간 제얼굴 빤히 쳐다보는겁니다 ,.,.,... 멍때리고 가만히 있으니까  저한테 기습키스를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집에갈때싱글벙글 웃으면서   들어가서 푹자고  집안일 도와주고 지내고있었어요 

오늘  저녁에  문자로  첫사랑이랑  사귀귀로 했다고  연락이 오는거에요  갑자기 뒤통수를 확 맞은 ?!?!?!

 그날 저녁에 해줬던 키스가  이별의키스가    될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자들의 마음은  잘  모르겠어요   ㅜ ㅠ   에휴 .,.,.,.   기다려야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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