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3년간 친하게지내던 동갑내기 이성친구에게 고백을 했습죠(토끼띠 동갑) 3주전에 .......
3년간 같이있어보다가 얘도 절 좋아하고 저도 점점 얘가 맘에 들고해서 날잡고
간단하게 술한잔걸친다음 공원을 같이 걷다가 고백했습니다 ..... 꼴인 승낙 ㅋㅋ~~~ ^ ^
그리고 고백하고 다음날 웃으며 문자하니까 친구로 지낼때보다 답장이 뭔가가 흠 ....
그녀는 직장인이고 저는 학생인지라 (전역하고 늦게 복학했습니다.. 등록금번다고.....) 친한 친구로 지낼땐
문자하면 10분안에 답장오고 그랬는데 고백하고난다음에는 4~5시간 뒤에 답장오고 답장내용도 짧고 간결하고....
뭔가 많이 어색해진겁니다 ..... 아 밀당인가 시퍼서 만나서 이야기 해보니까 3주간 쭉 생각해봤는데
20살때 만난 첫사랑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하는겁니다 갑자기 뜬금없이....(첫사랑의 존재는 알고는 있었슴)
그 첫사랑이 그렇게 .못되게 굴고 .... 그래서 50일도 안되 헤어졌다고 들었는데 .........
그래서 제가 잘 구슬리고 잘 이야기해서. 그녀 집까지 데려다주고 ㅃㅃ2 헤어질라는 찰나
저 부르더니. 몇초간 제얼굴 빤히 쳐다보는겁니다 ,.,.,... 멍때리고 가만히 있으니까 저한테 기습키스를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집에갈때싱글벙글 웃으면서 들어가서 푹자고 집안일 도와주고 지내고있었어요
오늘 저녁에 문자로 첫사랑이랑 사귀귀로 했다고 연락이 오는거에요 갑자기 뒤통수를 확 맞은 ?!?!?!
그날 저녁에 해줬던 키스가 이별의키스가 될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자들의 마음은 잘 모르겠어요 ㅜ ㅠ 에휴 .,.,.,. 기다려야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