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XX에 살고 있는 20대 중후반 남자 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털어놓을 고민은 누구나다 한번 씩 해보았던 평범한 짝사랑의 이야기 입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 이글을 읽는데 소비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글을 써가기 시작할꺠요.

저는 얼마전 이별을 경험하고 동생의 간절한 권유로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교회는 청년부만 1000명이상이 되는 굉장히 규모가 큰 교회였고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예배 들이는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었죠. 각설하고

여동생이 하는말이 지나가다 오빠가 맘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말하라고 혹시 아는 사람이면 연결시켜 줄수도 있다고

아주 적극적으로 저를 밀어 줬었습니다.

제가 교회에 다닌지 약 2달이 되어가는 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성가대에 정말 저의 이상형과 동일한 여성이

노래를 부르고 계시더라구요? 

사실 제가 교회에 다닌 목적중에 70%는 배우자를 위해서 교회에 간 것입니다.

신자였던 제 여동생 역시 교회에 여자 많다고 ㅡㅡ;; 그런 이유로 저를 꼬신거구요.

머 어쨌든 교회에 제가 맘에 드는 여성을 발견했고 그녀는 성가대에서 노래를 하는 여자 였습니다.

그래서 동생의 도움으로 이름/나이/직업 이정도를 파악할수 있게 되었고 그를 통해 살짝 싸이 정찰도 함께 곁들어서

어느정도 정보 파악을 해놓았습니다.

간략하게 나마 저에 대해서 짧게 소개를 하자면

직장/연봉 - 작지만 내실있는 중소기업에 재직 / 연봉..나름 또래들 비해서 갠찮다고 생각함..3600이상..

외모 - 내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듣지 않고 중 또는중 상이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키/몸무게 - 좀 작은 편임... 170초반..몸무게는 보통..63

스타일 - 나름 굉장히 신경쓰고 관리하는 편임. 여동생 말로는 갠찮고 깔끔하다고함..

차 - 준중형(향후 구매할 집 평수를 늘리고자 차는 당분간 포기함.)

결혼- 감사하게도 부모님의 도움으로 결혼준비는 다되어있음.(집 기타등등포함)

그리고 현재 상황을 정리해 보자면

1. 나는 그녀를 좋아한다.(하지만 그녀는 나의 존재조차 모른다.)

2. 그녀는 성가대이다.

2-1. 고로 내가 성가대에 가입하면 더 자주 볼 기회는 많지만 같은 성가대인원 끼리 사귀고 왠지 C.C(캠퍼스커플) 같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고민이 된다.

3. 그녀는 아직 남친이 없다.(헤어진지 얼마 안됬다는 소식을 들은 듯?)

4. 접촉 할 수 있는 방법은 총 3가지이다.

4-1 동생을 통해 두다리를 건너 지인의 소개로 만난다.(이것은 소개팅의 개념과 거의 흡사 하기떄문에 자칫 잘못되면 한번에 브레이크 될 염려가 크다. 주변의 경험이나 제 상식으로도 소개팅해서 잘될 확율은 극히 낮다고 생각되기 떄문)

4-2 내가 직접 성가대에 들어가서 작업을 한다.

4-3 교회에는 사람을 관리해주는 "간사"라는 역활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그분을 통해 중개신청을 한다.(이런제도가가능함)

5. 시간을 계속 질질 끌다가는 다른 남자들이 체갈까봐 시간적 여유를 두기가 어렵다.

(어떤 남자가 봐도 갠찮은 여자다라고 느낄만한 여자임.. 이쁘고 청순해보이고..키도 크고..착하게 보임..)

6. 주변에 동생들은 저보고 직접 성가대가서 친해지고 거기서 만나보라고 권유를 한다. 대부분의 교회 커플들은 서로 부딫히고 경험해보고 그런 이후에 많이들 사귀기 떄문에 성가대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

7. 하지만 성가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자/여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지 않고 친한 사람들 끼리끼리 노는 문화가 있어서 쉽게 다가가기는 힘들꺼라고 이야기함.

8. 즉 저의 최종적인 질문은 과연 이런 단체활동을 하는 집단에서 어떻게 그녀를 만나서 친해지고  그녀에게 다가갈수 있는 리스크가 제일 적은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알려 주세요. 여러분.

어떻게 접근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