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놀룡 작성일 11.07.20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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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난감합니다.

거절을 해야할지 좋다고 따라가서 기회를 만들것인지 괜히

물주가 되서 돈과 시간만 버리고 오는것인지에 대한 불안감

이야기의 시.발점은

평소 관심있는 아는 여자애로 부터 1박2일 여행을 가자는 말이 나온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휴가때 식사 약속만 잡아둔 상태였는데, 문자로... 뜸금없는 단어로 절 당황시키더군요.

당황하면서도 웃으며 계획잡아둔것도 없는데 어떻게 어디를 갈까라고 문자를 주었는데요. (-_-+

그애가 하는말이 우리가 이미 계획다 잡았다고 하는겁니다.

네... "우리"

그애말고도 한명이 더 추가로 온다는겁니다.

근데 하필 온다는 애가... 예전에 알던애로 지금은 썩 좋은 사이가 아닙니다.

시작부터 껄끄러운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안가겠다고 하기에는... 아쉽잖아요 ㅠ.

이거뭐 물주로 쓰겠다는것이 뻔히 보이는데... 판깨기도 힘들고

그렇게 확답을 피하고 하루를 밍기적하며 보냈는데 오늘 그 애로부터

그러면 저희 둘에 오빠 혼자이니 xx선배 불려서 4명이서 놀려가자는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그놈 부르기 전 갸들에게 이미 전 가는 놈으로 인식된것입니다.

아오....

분명 가면... 낚이는 것인데,

이사태를 어찌할꼬...

참고로... 반전이러나...

나이드신 저희 부모님 이 이야기 했다면 쌍수를 들고 당장 떠나라고 했을겁니다.

사실 위에 이야기를 안한 것이있는데

제가 좀 나이가 있거든요.

갈려는 애들과의 나이차가... 9년정도로 약간 차이나고 부르려는 그놈과도 6년차 -_-;

이래서 제가 불편한것인데. 이걸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보통의 경우라면 이거는 가지 말아야하는것이 정상이겠죠

그애와 애인 사이도 아니고 그야 아는 오빠정도 인데... 1박2일 여행이라뇨

그것도 경비는 제쪽에서 거의 부담해야 할판인데...하긴 그렇게 따지면 요즘 아무도 못사귀겠죠.

앗 이건 경우가 틀리나 ㄷㄷ

아무튼;; 이 나이에 이것도 투자라니 생각해야 한다는것이 안습...(얼굴 잘나고 키크면 좋을련만 그것도 아니잖아요 ;)

.....그리고 간다고 한들 그애들과 2일을 무슨수로 재미있게보내죠?

짮은시간이라면 모를까..괜히 갔다가 단시간에 밑천 떨어져서 서먹해저서 돌아올것 같아서 막막하네요.

아. 그냥 가지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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