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떻해야 할까요??ㅜㅜ

모자매니아 작성일 11.08.25 15:01:47
댓글 4조회 1,208추천 1

안녕하세요

항상 짱공에 들어와서 눈팅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네요.

나이는 26이구요

이제 200일 넘은 여친이 있었습니다. 같은 26입니다.

몇일 전에 헤어졌습니다.

이유인 즉슨

쪽팔리지만 있는 그대로 적겠습니다.

여친과 저는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서 서로 호감을 느꼇고 1달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서로의 취향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시도때도 없이 싸우기 바빳습니다.

사실 연예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어쨋건 그렇저렇 200일을 넘겼습니다.

항상 싸우던 이유가 저는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가 남자애랑 단둘이 만난다고 하니까 그게 싫더군요.

그래서 그부분에 대해서 둘이 만나지 말고 여러명이서 만나면 좋겠다라고 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전혀 달랐습니다. 그냥 친군데 머 어떻냐고 그러다가 결국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죠. 그래도 자주는 아니지만 둘이 만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또 하나는 연락이 잘 안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사귀고 있지만 오전10시 문자 점심12시 문자 저녁6시 전화 밤11시 전화

이렇게 딱딱 정해져서 연락이왔습니다. 여친은 하고싶은것도 많고 하는것도 많아서 계속 연락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계속 답답했습니다. 제가 하는 알바때문에 저는 밤11시 전에는 자야 다음날에 무리가 없습니다.(새벽일이라.)

밤에는 연락이 자주 안되더군요. 잠도 못자고 기다리다가 자면 다음날 보면 1시쯤 문자가 와있거나 아침에 문자가 왔었습니다.

그것 가지고도 많이 싸웠네요. 여친의 생각은 제가 집착하는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말에 놀라서 제 스스로 고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또 그러더군요... 피치못할 사정이였다고 하는데

못참고 결국 같이 놀러가기로 한 전 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후회가 되더군요. 제가 더 넓게 생각했어야 하는 듯한.... 너무 힘들었습니다. 욱하는 맘에 한게 아닌가하고

찌질하지만 결국 전화를 해서 울면서 미얀하다고 했습니다. 나에게 기회를 줄 수 없나고. 여친도 울면서  자기 상처입은건

생각 안하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시작할수 없냐는 말에 자신은 모르겠다고 합니다. 다시 어떻게 봐야 할 지 모르겠다

고...

저보고 울지말고 친구들 많나서 술마시고 풀라고 하더군요... 가슴이 아프네요. 찌질하지만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