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대전에 살고요 상대는 순천에 살아요 너무멀죠
2년전 회사 취직해서 같은동기 형님이 소개시켜줬거든요
너무멀지만 그래도 외롭기도 하고 한번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만낫는데 걔는 저를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하는거 같더군요
제가 경상도 출신이고 무뚝뚝하고 별로 말도 없거등요 저는 여자애 괜찮았는데 너무 멀기도 멀고 나 안좋아하는애 만나서
뭐하나 싶어서 한 2번 만나고 연락안했습니다. 2번만나니까 오지 말라는식으로 돌려서 얘기 하더군요
그렇게 1년동안 연락 끊겼다가 갑자기 카톡 친추에 뜨더라고요 저는 걔 번호 지웠는데 하여튼 그냥 문자 몇개 주고받다가
제가 차 한대뽑아서 장난으로 차타고 놀러간다니까 오라더군요 그렇게 서로 번호 주고받고 했습니다. 그동안 학교졸업하고
유치원 취직됐다고 하더군요
그이후로도 계속 문자하면서 만날 날짜잡고 만났죠
12시에 만나서 제가 밥사고 다음에 영화보러 갔는데 제가 밥삿으니 자기가 영화 보여준다더군요 그렇게 영화보고 카페가서
게임하고 7시쯤되서 집에 델따줄라니까 근처에 분위기좋은 호수있다고 들럿다 가자고해서 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
제가 다음에 같이 놀러가자고 하니까 바다 가자고 해서 대충 날짜잡고 집에 델따 주고 왔습니다.1년전보다 확실히 분위기가
좋앗습니다.
그이후로도 계속 연락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자주 저한테 뭐 퇴근하면 퇴근햇다하고 집에가면 집에간다 뭐 이런식으로
보고하는거 처럼 문자를 먼저 보내더군요
그리고 요번주 목욜 갑자기 장엽걸려서 병원에 입원햇다고 문자왓슴다. 전 만나기싫어서 거짓말하는줄 알앗죠 토욜 바다가
기로햇거등요. 그래서 병문안 간다고 한번 찔러보니 오라더군요. 진짜 였슴다. 가니까 입원해있더군요. 가서 한 30분있다
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어제 까지 있었던 일이구요.
문제는 저는 얘가 좋습니다. 여자애는 어떤지 모르겟는데요. 회사사람들한테도 말해보면 너한테 마음있다고 하고 누구는
어장관리라 하고요
어쨋든 장거리기 때문에 빨리 좋아한다고 말할려고 하거든요. 자주 볼수가 없어요 걔도 유치원 평가 한다고 주말에 유치원
가야되고 저도 3교대라 힘들거든요 토욜 바다가서 고백할려고 했는데 입원하는바람에...
그래서 추석끝나는 수요일에 걔일끝나는 시간에 가서 고백할려고 하거든요. 사람이자꾸 조급해지네요. 또 언제 볼지 몰라서요
수요일에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고 니 얼굴도보고 얘기도 할려고 그러는데 가도 되냐고 그런식으로 물어보고 갈려구요
잘될것같나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