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를 받고 카톡으로 한 일주일 깨작깨작하다가 직접 만났습니다.
근데 첨하는 소개팅이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긴장은 그닥 안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근데,, 저는 약간 여자쪽이 약간 맘에 드는데..
여자쪽에서는 이상형이.. '남자다운 남자' 더군요
그리고 소개팅도 몇번해봤었는데 상대가 다 남자다운 남자였었고..
그중에서 한명이랑은 사귀기까지 했다고 하드라구요
근데 문제는 저는 사실 남자답지가 않다는 겁니다-_-
오히려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오빠나 선배같은 쪽이라서;;;
그쪽에서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차분한 선배같다고.
첫번째 소개팅으로 서로에 대해서 약간 편해지고 서로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거의 3시간동안 주절주절 이야기만 한 것 같네요
저는 맘에 들기 때문에 담주에 또 보자고 에프터 신청을 했고,, 받아들이더군요
다음 소개팅이 승부처가 될 것 같은데..
이미 케릭터가 굳어져버린 이상 그걸 바꾸긴 힘들겠지만
이따금씩 남자다움을 어필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도대체 남자다움이란 뭘까요..
어떤 상황에 어떤 행동을 할때 남자다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