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네 소개팅을 했는데 너무 별루여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드랬죠
전화하니까 여자친구랑 둘이 술한잔 하러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도 꿀한데
나도 가믄 안되냐 했더니 오라고 하더라구요 번개같이 택시 타고 가서
자리에 앉을라고 보니까 친구커플 맞은편에 여자 한분이 앉아있는겁니다.
뭐야 그러고 걍 앉았는데 친구여친 친구라믄서 방금 왔다고 하더랍니다
걍 이래저래 술마시고 좀 마셨죠..첨봤는데 막 술을 먹으라고 그러는거에요 ;;
저부다 6살이나 어린 지지베가 ;; 저는 여지것 처음본 여자들이 혹시나 싫어할까봐 가까이
앉아있질 않아서 엉덩이만 끝에 붙여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앉곤 합니다.
그렇게 있는데 술 받으라고 하믄서 계속 붙는거에요 그런가부다 하고
노래방에 가서 맥주 시키고 노래부르고 놀고있는데 어느새 옆에 바짝 붙어있으믄서 과자를 먹으며
제입에도 막 넣어주곤 했죠 듣자하니 남자친구도 있다하믄서...
노래방에서 나와서 집에 델따주는 상황이 와서 걸어가믄서 데려다주고 있는데(5분거리) 뒤에서 걸어오믄서
슴가도 막 비비고(잦이 꼴려 죽는줄 알았음) 간다 하니까 포옹을 하고 그러고 헤어져서 담날 되고 몇일 지나고 이러고 나믄
어찌저찌 얘기도 없고 참나 꼴리기만 하고 걍 왔네요 ㅎㅎ
여자들은 왜 이런겁니까 남자야 처음본 여자들한테 찝쩍대는거야 뭐 우리끼린 다 아는얘기지만
여자들은 거의 안그러던데요..이 지지베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