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못 사귄지가 어연 2년이 다돼 가는군요.. 딱 한번 첫사랑을 1년 조금 넘게 사귀고 군대에서 헤어졌습니다.
그후에 복학을 하고 그때에도 전 여자에 목말라(?)있었습니다. 저는 저 나름의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여자하고나는 사귀지 않겠다라고 다짐했고요... 과에서 이쁘고 참한아이 없나 .. 하면서 찾아봤는데 이거참.. 이쁘고 참한애가 없었습니다. 이쁘면 참하지가 않고 참한애는.,.. 음.. 한두명 있었지만 저보다 학년이 위이기도 하고 여기저기 떡밥도 뿌려두고해서 보류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여자와는 상관 없게.. 아니 어쩌면 있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직장을 다니기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학교를 더 좋은 데로 가보자하는 생각이 들었고요..(이거는 집주위에 고급호텔이나 그런게 많아서 열등감 때문일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반수를 했습니다. 결과는 전보다는 잘나왔지만 애초에 의도했던건 전혀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스펙만 높고 보면 반년을 날린 셈이지요. 뭐 사실 반년동안 몰랐던것도 많이 알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됐습니다만... 그래서 지금 수능이 끝난 이후에 학원 선생 알바를 하고 있긴하지만 이걸 평생 할것도 아니고... 그냥 복학을 하기에는 반학기 휴학이라 또 꼬이는것 같고.. 일년더 공부를 하면 안되면 그땐 너무 늦는다는 생각이 또들어가고.. 지금 나이 24살입니다.
연애 게시판에 무슨 인생상담이냐 하시겠지만 솔직히 남자인생에 여자가 반이상 아니겠습니까.ㅠㅠ 정말 참한여자와 행복하게 살고 싶기도 하고 지금당장은 이 열등감에서 벗어나게 해줄 즐길여자를 또 찾고 싶지만 그것도 어떻게 안됩니다. 괜히 오는 떡밥은 무슨 친구 교회친구 뭐 이런거 밖에 없고요.. 과에 떡밥 뿌려놨던 여자애는... 음.. 저번 생일에 문자를 보낸걸로 봐서 아직 마음이 있는것 같긴 한데(이건저만의착각일수도) 맘 같아선 나이트에서 잘노는 여자애 하나 잡아서 편하게 사귀는 것도 해보고 싶지만 이나이먹고 공부하랴 게임하랴 나이트는 안가봤습니다.ㅠㅠ...
아 장황하게 제 상황을 써보았습니다. 제가 앞으로 연애를 하긴 할수 있을까요... 연애 감도 잊은것 같습니다. 여자한테 말 걸때도 괜히 시크남인척 하지만 마음은 그게 아닌데... 진짜 못생기지만 않으면 저한테 고백만 해준다면 맘툭 터놓고 잘 사귈수 있을거 같은데... 저먼저 다가가기가 어려운것도 있고... 아 이게 뭔 개소린지.......
딱 지금 궁금한건 어디서 여자친구를 찾아서 사귀어야 할 것인가입니다.. 진짜 급하긴 급하거든요 외로워요. 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아님 그냥 평생 솔로로 살아라 이런말만 하지 말아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