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 누님들.. 고백하려하는데요...

빅뱅이론 작성일 11.12.20 2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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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4살 그 친구는 21살입니다.

현재 회사서 같이 알바하고있고, 알게된지는 한달하고도 보름 정도 됐습니다.

처음 몇주는 애가 그냥 친동생같이 느껴졌는데, 어느 순간 여자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애 외모는 나의 이상형과는 좀 많이 먼데... 애가 생각하는게 괜찮고 하는짓이 이뻐서 좋아하게된거같습니다.

우리 둘이 너무 친하게 지내서 회사직원들은 니네 사귀는거 아니냐? 등의 질문들이 자주 오갑니다.

회사 끝나면 같이 뭐 먹으러 다니거나 주변 구경하며 놀다 집에 갑니다.

하지만... 그애는 그냥 날 언니로 생각합니다.. 오빠라기 보단... 언니.....

그녀석이 하는 말이 "오빠가 언니면 좋겠다 그럼 목욕탕도 같이가고 그러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하면 힘든걸 오빠랑 이야기하면 좋아.. 그냥 언니해라... "

"오빠 겨드랑이털나? 나더라도 얼마 안나지?" ....... 뭐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ㅜㅡ

그리고 서로간에 비밀을 너무 공유해서 만난지 2달도 안 됐는데 서로를 너무 잘압니다..

사귀면서 베일을 벗겨먹는 맛이있어야하는데.. 흑흑

또 며칠전까지 사귀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남자를 잘 잊지 못하더군요..

이 상황으로 봐선 고백하면 서로 어색하게 될거같은데..

공략법 좀 알려주시면 평생 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진짜 이녀석 놓치면 글로기에 빠질거같아요 형아 누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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