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여자랑은 장애인 학교가서 봉사활동 하면서 장애인 누나 손 만져본게 다인 사내입니다 -_-;;;ㅋㅋ
학창시절에 공부 하나는 열심히해서 설대 공대 다니긴 하는데 입학 첫날 부터 이상한 기독교 예빠들한테
홀려서 1학년 동안은 완전 빠져서 살다가 간신히 나왔네요......
덕분에 과친구들이랑도 별로 안친하고 (공식 모임은 단 하나도 안나가서 완전 존재자체가 알려지지 않았었던 ㅋㅋ;;
그나마 지금은 나은편이에요.. 1학년때는 다크템플러였으니 -_-;;)
그래서 제가 카톡도 잘안하고 핸드폰 자체가 귀찮아서 꺼놓고 다닐떄가 꾀 많은데
어느날 예전부터 사춘기 호기심에 가끔 대화하던 초등학교 동창이
이주전에 안뇽하고 카톡으로 안부문자를 보내왔길래
은근 반갑기도 하고 해서 대화하다가
중3때 얼굴 한번 본 이후로 만나자 만나자 계속 서로 얘기만하다가
결국 5년이 지난후에야 제가 나 1월 16일 카츄사 입대라고
입대전에 만나자고 그래서 만나기로는 했는데...
만나서 뭐할까 그랬더니. 밥먹으면서 인생 얘기나 하자길래
공대생의 인생얘기라 ㅠㅠ 하니까
"그럼... 미팅...?" 이렇게 문자오네요...
좀 당황해서 내친김에 그럼 영화도 보자! 했더니
영화 재밌곘다고 좋아하더군요.
근데 넘 적극적이라 오히려 당황스럽네요.. ㄷㄷㄷ
제가 별로 사교적이지도 못하고 특히나 여자 관계에 있어선 경험이 전무한 상태라
좀 난감합니다.. 오히려 시큰둥하면 대충 만나고 말겠는데..
(계속 문자해보니 얘도 모태솔로에다가 엄청 외로운듯하네요....)
너무 적극적인거 같아서 ㄷㄷㄷ 오히려 제가 쫄리고 부담스럽네요...;;;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첫 데이트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