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결혼 문제....진짜 현실이네요

davyjjj 작성일 11.12.26 11: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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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4년 된 여친이 있습니다. 여친이 1살 연상이구요 ㅋ

 

철 모르던 시절부터 만나서 벌써 전 27, 그 아인 28이네요 ㅋ

 

올 초부터 여친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 아이의 친한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기 시작하는데,,,

저한테도 슬슬 압박이 들어오네요~

 

전 취직한지 갓 1년넘었고 모은 돈이라곤 2천? 정도 밖에 안됩니다.

 

서울에 오피스텔이라도 전세를 얻어야 할 것 같은데(여친 부모님이 생각하는 마지노선임 ㅡㅡ;;)

 

젤 싼게 1억이네요 ㅋㅋㅋ 먼 놈의 집값은 이리 비싼지... 지방가면 1억이면 아파트를 하나 사는데 ㅋㅋ

 

아무튼,,, 여친은 2012년 가을에 결혼하자고 막 쪼우고,,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이런 개념이 박혀있는 아이입니다. ;;

아마 전 적어도 1억, 자기는 3~4천 정도 생각하나봐요 ㅋㅋ

 

물론 저도 이런 된장년들은 무지하게 증오하지만,, 여친이 다른 부분에 대해선 된장끼가 없는데 유독 결혼문제는 그러네요

 

부모님이 주말부부라 평일엔 저랑 어머니랑 둘이 생활하고 아버진 2주에 한번씩 올라오셔서 주말만 계씹니다.

 

물론 방도 마니 남구요~ 아파트 50평이니깐..

 

여친한테 신혼 2년만 울 집 들어와 살면서 가치 열심히 돈 모아서 전세 구해 나가자고 설득해봤는데...

 

여친은 둘이 있을 시간이 신혼밖에 없다고 무조건 둘이 살자고 하는데... 가끔 보면 진짜 정 떨어질려고 할때도 있습니다..

 

형님들 인생 선배님들이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ㅡㅡ;; 아님 결혼을 늦춰야 할지 아 진짜 답이 안보입니다.

 

참고로 우리집이 넉넉하진 않아서 저 장가간다고 해도 도와줄 형편이 안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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