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가입하고 처음쓰는 거 같네여..ㅎㅎ ㅈㅅ합니다~~
다른게 아니라.. 학생(남)과 사회인(여자)관계에서 이쁘게 사랑해온 커플입니다.
글쓴이 입장이 학생입니다. 처음사귈땐 저도 오래가겠냐는 생각에 근 2년 가까이 포크레인 사랑으로 사귀게 됬습니다.
저도 사귀면서 그것들 (학생이라 직장인보다 능력이 안되는 것등등) 이 너무 미안해서 제가 데이트비용 다 낼려고 그랬거든요~( 방학때 알바해서 돈을 쫌 모았음).
근데 사귀다 보니 이 여자가 더욱더 점점 좋아져서( 제가 좋아해서 사귀자고 함)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27살)
여자친구도 결혼얘기를 꺼냈구요~ 근데 몇일전 여자친구가 고백할것이 있다며 저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근래 들어서
회사일도 너무 힘들고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고요. ( 원래 여자친구 생각은 30살 넘어서 할 생각이였음)
주의에서 이제 능력있는 사람 만나야 하지 않겟냐고 얘기도 하는것 같구요.. 그러면서 자기 혼자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여자친구도 미안하다고 변함없이 자기를 사랑해주는데 자긴 그런 생각한게 미안하다고 울면서 얘기하더라구요..ㅜ
처음 이 얘기를 여자친구한테 듣는 순간 가슴이 철컹하고 내려 앉더라구요 ~ 알고 있으면서도 들으니깐 더욱더 참담하더라구요.. 현실이...
집에 데려다주면서 봣던 얼굴... 멀까요? 형님들.... 데려다주는 게 왠지 마지막일꺼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ㅜ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요?? 그냥 제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되는걸까요?? 아니면 여자친구도 제가 얘기하기를 바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