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이제 사귄지 6개월 정도가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꿈꾸던 이상형이었는데 외모나 성격이나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귀면 사귈수록 이 친구가 날 좋아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에는 주변 사람들이 했던 "처음에 교육 잘 시켜야 된다." 하는 말도 자꾸 생각나구요.
피곤하고 지치는데 여자친구 푸념 들어주는 것도 힘들고 정말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는데도 자기 일 때문에 만나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구요.
뭐랄까 저를 남자친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말정말 친한 이성친구로 생각하는 느낌이 요즘들어
많이 드네요.
지금 못 본지 한달이 됐는데도 보고 싶어서 만날 수 있냐고 하니까 자기 일 때문에 보기 힘들것 같다 그러고
얼마전에 정말 말도 안되는것도 싸웠는데, 그러니까 만날 시간 만들어 보겠다고 해서 만나게 됐네요.
정말 어울릴것 같아서 옷도 하나 샀는데 선물하려고 만나서 줘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위태위태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안그래도 좀 떨어져 있는 사인데 이제 곧 제가 서울로
올라가서 정말 한달에 한, 두번 보기도 힘들게 될텐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은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네요. 하.....................
그리고 제가 이런 글 남길지도 몰랐네요 하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