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써보내요.. 심심할 때마다 이 곳에 와서 여러가지 얘기들 보면서 뭐랄까..
맞아맞아.. 이런생각도 하기도 하고.. 이런 개xx이런 생각도 하고..
제대한지 보름이 지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군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못 생긴 여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하아..
제게는 10월달 쯤에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근데.. 진짜.. 뚱뚱하고.. 못생기고...
같이 다니기가 너무 부끄러워서.. 이건 뭐.. 같이 처음으로 코엑스를 보러 갔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손도 못잡고 다녔습니다.. 저도 물론 엄청 잘생긴건 아니지만.. 아니
그래.. 못 생긴 편이지요.. 아니 근데.. 저도 눈 진짜 낮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거 있잖아요..
하아.. 최근 나쁜 일때문에 헤어지기는 했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씁쓸한 기분보다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근데.. 이상한게.. 참.. 친구는 많았어요. 사람들도 좋아하고.. 헤어지고 나니
그 애 친구한테 새벽에 전화오더니 xx 술도 못마시는데 왜이렇게 술을 많이 먹냐고 무슨일 있냐고..
남자친구들도 많고... 무슨 옷 파는데서 일했는데.. 거기 가면 사람들이 막 누구누구야 하면서 막
좋아서 끌고다니고.. 나만 눈이 이상한가.. 최근에.. 이상한 타이밍에 예전에 사귀던 여자애가
연락이 와서.. 그냥 걔랑 조금 놀러다니는데.. 사귀는건 아니고.. 걔보다가 얘보니까.. 진짜..
뭐랄까.. 거리를 걸으며.. 웃을 수 있고 그런거..? 막 주위사람들 신경도 별로 안쓰이고..
걔랑 다닐때는 진짜.. 주위 두리번거리면서.. 부끄럽고.. 물론 제가 나이가 어리고 ..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머 이렇게 말씀하시면 할말이 없지만서도.. 그래도.. 못생...
아니다. 얼굴을 그냥 그런데.. 허벅지가.. 아 진짜. 그거 알아요? 그 사이가 없는거
궁뎅이가.. 진짜 얼마나 큰지.. 다리라도 길면 내가 암말도 안해.. 하여튼...
이런 여자랑 사귀었던.. 또는 있는.. 분들.. 제가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