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끼는 건데

여기 있는 글들 보면 비교적 남자들 한테는 관대한데 여자들한테는 관대하다는 건 제 생각일뿐인가요 ㅋ 

어떤 분들 글 보면 걍 여자는 남자 사귈 때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가 아니더라도 첨부터 결혼생각하고 

단순히 그사람이 좋아하거나 호감있는 감정 말고 '사랑하는 감정'정도 느껴야 사귀어야 될 것 같음 ...

뭐 어떤 글보니까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잘안해줘서 딴 여자랑 바람폈단 말에 남자들이 옹호를 해주는거 보고 황당했는데

(차라리 헤어졌다면 몰라도 바람은 좀?)

그 바로 올라온 글에

여자친구가 고시 준비 때문에 헤어지자하거나 권태기가 왔을 때 헤어지자고 하는 거에 나쁘다고 욕하는 거보고 좀 이해할 수가 없었음....

성관계는 바람필 정도로 중요한데 사랑이 식거나 자기 미래가 더 중요해서 헤어지는 건 나쁘다고 욕한다니 뭐랄까 좀 이중적으로 보인달까요..;;;;;.

뭐 이건 한가지 예이긴 하지만 그냥 전반적으로 게시물을 봤을 때 든 느낌이 그러네요 ㅋ

뭐 남자분들이 대부분인 거 같으니 아무래도 남자의 시각으로 마니 보게 될테니 모든 것에서 중립적일 수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좀....;;;; 글을 읽으니 좀 아리쏭하네요 ㅋ  

그래도 여기에 남자친구가 써놓은 글 발견해서 다행이네요. 안 그랬으면 계속 몰랐을텐데...

호기심에 연애겟 들어왔다 혹시나 해서 닉넴 검색해본건데...혹시나가 사람잡네.

안 그랬으면 모르고 계속 사귀었겠네;;;;;

앞에서는 착한 척 하더니 여기와서 제 동생 욕하고....

보슬아치가 뭔말인지 검색해보고 뭔말인지 첨 알았네요. 

이 사이트 공유실을 알려준 게 남자친구고 자기 닉넴을 안다는 사실도 알텐데 그 글을 그대로 뒀다는 게 지금도 이해는 안되지만....나랑 그냥 헤어지고 싶었던건가.